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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의 양대산맥,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집중 해부

우리가 음악을 들을때 사용하는 헤드폰과 이어폰, 그리고 스피커 등은 모두 드라이버를 통해 소리가 만들어진다. 이 드라이버는 크게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두가지로 구분된다. 그럼 이 두 드라이버는 차이점은 무엇일까?

다이나믹 드라이버

먼저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인간의 가청영역을 거의 다 커버 할 정도의 넓은 주파수 범위를 재생한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기본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 원형의 필름(또는 섬유질)의 진동판에 코일을 붙이고 자석만 가까이 두면 끝. 코일에 음향 신호가 들어오면 이 코일이 자성을 띠게 된다. 이때 코일과 자석이 서로 밀고 당기는 진동운동을 하며 소리를 내는 원리다.

다이나믹 드라이버의 가장 큰 장점은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단가가 저렴하고 특회 저음 영역에서 탁월한 성능을 과시한다. 한편 진동판과 자석에만 의존해 소리를 만들다보니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 크기가 커질 수 밖에 없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젠하이저 IE 80’을 들 수 있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BA)

한편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BA)는 작동 원리부터 업그레이드 됐다. 작은 금속 케이스 내부는 코일이 위 아래로 있고 그 사이에 아마추어(전기자/電氣子) 가 코일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며 붕 떠있는 상태다. 이 코일에 전류가 흐르게 되면 코일이 자성을 띄게 되고 금속재질의 아마추어가 자성에 따라 진동운동을 시작한다. 이 진동은 최종적으로 진동판으로 전달되어 소리를 내는 방식이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방식의 드라이버의 가장 큰 특징은 소형화가 용이하다는 것. 또 다이나믹 드라이버보다 더욱 작고 얇은 진동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이즈를 최소화 해준다. 이에 반해 재생하는 소리의 대역폭이 다이나믹 드라이버에 비해 현저히 좁아서 한개의 유닛으로는 가청 음역을 모두 소화하기 힘들다. 이에 고급형 제품의 경우 두 개 이상의 BA를 탑재해 주파수를 각각의 유닛으로 나눠주는 크로스오버 회로를 구성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BA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게 선보인 제품이 바로 웨스톤사의 W30이다.

 

그럼 결과적으로 어떤게 좋은가?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모두 큰 장점과 큰 단점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이다. 다이나믹 드라이버는 BA보다 생동감 있고 섬세한 저음을 구현하는 반면 크기는 BA에 비해 클 수 밖에 없다. 한편 BA는 더욱 깨끗하고 섬세한 고음을 전달하는 반면 다이나믹 드라이버보다 더 많은 수의 드라이버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을 수 밖에 없다.

극과극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두 종류의 전혀 다른 드라이버이기 때문에 무엇이 더 좋고 나쁘다를 가리기는 힘들다. 사용자 개개인이 가장 만족할 수 있는 소리를 구현해주는 드라이버를 신중히 고려해 선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