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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one] 브랜드 웨스톤을 이야기하다-2-

[BRAND WESTONE]

목차

1. Comments 웨스톤에 관한 견해
2. Brand Story
3. Comments by Musicians 뮤지션이 말하는 웨스톤
4. Interview 뮤지션인터뷰 : 누규?
5. Connection 웨스톤과 관계를 맺고 있는 뮤지션과 그들을 통해 살펴본 웨스톤의 철학
6. Comments by Users 유저가 말하는 웨스톤
7. Line Up 웨스톤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라인업
8. Westone Technology 역사만큼 농도짙은 웨스톤의 기술력
9. Recommended Music 웨스톤이 추천하는 라인업별 추천음악
10. Comments by the Media 미디어가 평가하는 웨스톤
11. Partnership 비즈니스 혹은 문화적으로 웨스톤과 영향을 주고받은 파트너들
12. Timeline 연대기를 통해 보는 웨스톤의 히스토리
13. Musicians 웨스톤을 사용하는 뮤지션
14. Vision 웨스톤의 비전과 미래

웨스톤은 올해로 60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입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웨스톤의 시작과 지금까지의 역사를 간략하게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1959년 보청기 제조 기업을 모체로 시작한 웨스톤은 1985년 워크맨 사용자를 위한 커스텀 인이어 출시, 1990년 BA 드라이버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뮤지션용 커스텀 인이어를 제조한 이래 이어폰을 통해 뮤지션의 결과물을 최우선하는 철학으로 현재까지 업계 정점에 위치해 있다.

보청기로 시작한 이어폰 기술
웨스톤의 모체는 Ron Morgan이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Westone Laboratories, Inc’를 설립한 1959년으로부터 시작된다. Ron Morgan은 원래 보청기 회사인 Belton의 영업사원이었다. 그는 자신이 판매하던 보청기가 불편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본인이 직접 보청기를 제작하기로 결심하였고, 그로부터 몇년 후 드디어 자신의 집 부엌에서 그의 아내와함께 웨스톤의 시발점인 맞춤형 보청기를 개발하게 되었다.

웨스톤은 보청기와 의료용 청력보호구 기술을 토대로 전문 뮤지션 인어어 사업의 초기개척자로서 1990년 BA(Balanced Amateur) 드라이버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뮤지션용 인이어모니터를 발명했다. 웨스톤은 핵심사업인 커스텀이어피스 제조기반기술을 토대로 건강관리, 레크리에이션, 산업 및 군용으로 분야를 넓혀나가는 동시에 뮤지션용 인이어와 음악감상을 위한 오디오파일 시장에도 진입한다. 1990년대 초반부터 ‘Def Leppard’, ‘Van Halen’, ‘Rush’ 및 기타 엘리트 뮤지션과 함께 첫 번째 인이어 모니터 개발을 시작으로 ‘Band Perry’, ‘TobyMac’, ‘Peter Frampton’, ‘Third Day’ 및 ‘Sara Evans’를 포함한 오늘날 최고의 아티스트들은 웨스톤 ES 인이어를 착용하고 있다.1995년에는 웨스톤과 더불어 전세계 커스텀인이어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UE(Ultimate Ears)를 설립한 Jerry Harvey와 함께 커스텀인이어를 개발, ‘Ultimate Ears by Westone’을 출시한다. 아울러 이듬해 세계 최초의 듀얼드라이버를 적용한 ‘UE5’라는 제품을 출시한다. 1997년에는 유니버셜 인이어 시장에서 웨스톤의 가장 큰 경쟁자인 SHURE의 첫 인이어인 ‘E1’을 개발했으며 같은 해 그룹 ‘Metallica’에 세계 최초의 앰비언티 모니터를 제공했다. 1999년에 들어서 SHURE의 첫 듀얼드라이버를 적용한 인이어인 ‘E5’를 개발했다.

웨스톤은 또한 군사 및 법집행 기관을 위한 전문통신제품을 개발해 왔으며, 자사의 ACCES® (맞춤식 통신 이어폰 시스템 감쇄)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이며 현재 Westone 만이 독점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한편 군용 조종사 및 지상 대원을위한 청력 보호 및 통신 개선 목표로 통신용 이어플러그를 연구, 설계, 제작 및 테스트하기 위해 Coopera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Agreement에 따라 미공군 연구소와 파트너 관계를 맺었다.

Westone 브랜드의 이어폰출시
UE와 SHURE 등의 글로벌 인이어브랜드에 제품개발을 도맡아 하던 웨스톤은 드디어 2002년부터 UM1을 시작으로 하여 듀얼드라이버를 적용한 UM2, 그리고 뮤지션용 커스텀인이어 ES(Elite Series)1, ES2 그리고 ES3를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그 이후로 웨스톤은 세계 최초 타이틀을 거머진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는데, 2008년 세계 최초의 triple-BA 이어폰은 Westone3, 2011년 세계 최초의 quad-BA Westone 4R에 이어 현재는 8개의 BA가 장착된 W80까지 출시를 했다. 특히 기존의 완전한 차음을 추구하던 일반적인 인이어 시장에서 SLEDTM 라는 웨스톤의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어쿠스틱필터를 내장하여 외부 소리를 모니터음과 적절히 매칭시켜 스테이지 모니터링 경험의 한 획을 그은 AM(Ambient Monitoring) pro 시리즈를 2016년에 출시했다.

오래된 역사만큼 한 때를 풍미했던 국내도입기
이어폰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는 이러한 역사가 있기에 해외 정상뮤지션들뿐만 아니라, 2005년부터 현재까지 공식수입사인 (주)사운드캣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을 하기 이전부터 봄여름가을겨울, 서태지 등 국내 정상급의 가수나 밴드도 웨스톤의 UM1, UM2 시리즈를 구매하여 사용한 것으로 더욱 국내에서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2005년 중반, 당시 2~30만원의 고가의 이어폰임에도 불구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2~3만원짜리 이어폰이라고 아내를 속이고 구입한 남편의 아내가 커뮤니티에 이게 정말 2~3만원짜리 이어폰이냐라는 질문글을 올려서 화제가 되었던 일도 있었다.

타협하지 않는 웨스톤의 음향철학
자체 브랜드의 커스텀인이어, 유니버셜인이어, 앰비언트인이어, 음악감상용 W시리즈 등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해온 웨스톤이 결코 타협하지 않는 것은 바로 뮤지션에게 최상의 피팅과 완벽한 차음성, 그리고 장시간의 공연과 음악감상으로도 청력이 손상되지 않게 튜닝된 음향철학이다. 자극적인 음악과 프리퀀시를 즐기는 오디오파일들에게 자주 지적되는 것 중에 하나가 웨스톤의 사운드는 먹먹하다는 것인데, 오히려 그 사운드에 익숙해지면 다른 자극적인 소리에 민감하게 되어 웨스톤 인이어만을 사용하게 된다는 인식이 있을 정도이다. 국내외의 많은 유저들이 이러한 웨스톤의 사운드에 대한 변화를 요청했지만, 공연을 위해서든, 음악감상을 하든 장시간의 착용에도 듣는 이의 청력과 음악감상시간을 저해하고 싶지 않은 그들만의 철학을 바꾸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고 한다.

웨스톤의 차별화된 기술
세계 최초 타이틀을 여러 차례 거머쥔 만큼 그들만의 차별화된 기술은 다른 업체들이 따라하기 힘들거나, 따라하려다가 포기한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커스텀인이어에 적용된 ‘Flex Canal’이라는 기술은 아크릴 본체에 체온 반응성의 세미소프트 실리콘을 접합하여 커널부분이 귓속 체온에 반응하여 부드러워져서 착용감과 차음성을 극대화한 기술인데, Ulimate Ears에서 이와 비슷한 기술을 적용했다가 실리콘부분이 자주 갈라지거나 떨어져서 수년 만에 아예 포기해버린 것이다. 이 외에도 세계 최고의 이어폰설계기술은 무려 8개의 BA 드라이버를 내장하고도 경쟁사들의 인이어보다 오히려 더 작게 유닛을 제작하여 웨스톤의 가장 큰 장점인 완벽한 피팅에 방해를 받지 않게 하여 소비자들과 업계를 놀라게 한 바가 있다.

역사와 변화의 균형이라는 숙제
지난 60년이라는 시간동안 뮤지션과 오디오파일, 매니아들만을 위한 브랜드가 웨스톤이었다면 최근 들어 일반 대중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 리뉴얼된 UM1, 블루투스케이블이 적용된 Wx, 아웃도어를 위한 alpha, beta 등의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했지만, UM1을 제외하고는 그야말로 이도저도 아닌 모습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엔트리모델인 UM1 마저도 10만원이 넘는 가격으로 일반 대중들을 잡기에는 여전히 비싼 가격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 물론 이런 상황이라 해도 웨스톤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태도는 변질된 것이라 볼 수는 없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웨스톤은 여전히 인이어 업계의 정점에 선 브랜드답게 최상의 퀄리티의 제품을 진리로 여기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철학이 앞으로도 지속되기를 바라고 있다. 2018년 들어 본토인 미국과 아시아 최대 음악시장인 일본에서 급격한 성장을 통해 국내에서의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