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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rsonics] Birdy HD 리뷰

이어소닉스 버디
버디(Birdy)는 케이블을 탈착할 수 있는 인이어 모니터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무선 제품들은 대부분 aptX와 AAC를 지원한다. 이어소닉스의 버디는 한발 더 앞서 나가 ‘aptX HD’를 채택해 더욱 깨끗하고 향상된 사운드를 자랑한다.
기술 부분 aptX HD
aptX HD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CSR8645’보다 더 향상된 퀄컴(Qualcomm) 칩이 필요하다. CSR8645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대부분의 오디오 디바이스나 스마트폰에서 사용되고 일반적인 부품이다. aptX HD는 이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CSR8675’ 칩셋이 내장되어 있어야 한다.
압축률
사운드 측면에서 놀라운 향상이 눈에 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신호 압축률’ 때문인데 44.1K의 aptX 아웃풋과 16BIT의 샘플레이트, 그리고 352kpbs/ 4:1의 압축 비율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의 aptX 보다 더 가볍고 낮은 압축 비율을 자랑한다. aptX HD는 더 높은 데이터 스트림 대역폭 역시 큰 특징중 하나다. 초당 576 키로바이트는 더 낮은 압축 비율을 실현해 이론상 aptX보다 더 낮은 레이턴시로 사운드의 품질을 한 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제품 품질외관
버디는 원형 외관을 가졌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작은 크기였다. 무게는 12g이며 작은 크기 때문에 동글 같은 악세서리와 함께 수납이 가능하다.
폭은 예전 아이젠하워 달러 코인 혹은 케네디 하프 달러보다 아주 조금 큰 정도다. 둥근 모양은 목걸이처럼 착용해 사용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재질
버디의 앞면과 측면은 알루미늄과 고강도 플라스틱이 섞인 재질에 매트 블랙을 코팅해 마무리 했다. 바닥은 유리와 같이 빛나는 재질로 마감이 되었다.
제품 윗면 판금이 옆면으로 이어지며 전원 버튼 옆에는 이어소닉스 로고가 아주 자연스럽게 위치해 있다. 내구성을 높인 제품 마감으로 사용시 떨어뜨려도 파손이나 흠집의 우려가 없다.
컨트롤전원/페어링
버디는 3개의 버튼만으로 다양한 컨트롤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오른쪽에는 ‘ES’로고와 함께 전원, 재생, 멈춤 기능을 갖춘 버튼이 있는데 이 버튼으로 스마트폰 통화도 가능하다.
USB 단자 옆에는 작은 마이크 포트가 있다. 페어링 모드로 진입하면 좌측 상단 하얀색 LED 램프가 켜지며 작동중임을 알려준다.
볼륨/트랙 선택
제품 왼쪽에는 볼륨과 트랙을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버튼이 있다. 위에 위치한 버튼을 짧게 누르면 볼륨을 높이고 아래 버튼을 누르면 볼륨을 줄인다. 버튼을 살짝 길게 누르면 이전 곡이나 다음 곡으로 넘어간다.
DSP & EQ
비록 작고 귀여운 사이즈이지만 사용법은 약간 복잡하다. 왕년 오락실 게임 좀 하셨다면 굉장히 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버디의 총 3개 버튼을 조합해 누르면 EQ와 DSP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전원 버튼과 상향 볼륨 버튼 (사용 설명서에는 1과2로 표기)을 같이 누르면 버디의 3D 모드와 EQ 모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버튼1과 3 (하향 볼륨 버튼)을 같이 누르면 EQ 혹은 DSP가 해제된 일반 모드로 진입한다. 버튼2와 3 (모든 볼륨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버디의 3D 모드로 진입한다.
케이블커넥터
버디는 0.78mm 소켓과 2핀 케이블을 사용하는 인이어 모니터와 호환이 가능한 독자전인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다. 아쉽게도 MMCX 케이블이나 다른 종류는 지원 하지 않는다.
FiiO사의 BT3R과 같은 동글 종류의 디바이스는 3.5mm 잭 포트를 추가해 사용자가 원하는 케이블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케이블
케이블은 나일론 자켓으로 마감이 된 4심 OFC로 보인다. 비교적 가볍고 고무 이어 가이드는 지나치게 휘지 않는 정도다.
장점 & 단점
케이블은 적당한 길이로 목에 걸었을 때 적당하게 조여주는 정도다. 케이블의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조임쇠는 사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됐다.
하지만 케이블 선택에 있어서는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플러스사운드(plusssound)사의 블루투스 케이블에는 더 향상된 EXO 클래스 구리 케이블을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하고 있다.
차후 MMCX 케이블 외에도 더 다양한 커넥터를 통해 케이블과 인이어 모니터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배터리 수명
배터리 수명은 다른 고해상도 블루투스 동글 디바이스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AAC 모드에서 성능을 최대화 한 FiiO사의 BTR3이 300mAh로 11시간 동안 재생 가능한 점을 감안하면 버디의 3.8V 배터리는 12시간에서 16시간 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내가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10시간에서 12시간까지 재생가능 했고 aptX HD를 사용하면 조금 짧아진다. 또한 최대 3.5일 까지 대기 모드를 지원하기도 한다. 버튼 조작이나 사용하는 케이블의 아웃풋 파워에 따라 가용 시간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증폭
버디에 내장된 퀄컴 칩셋은 그 어떤 디코딩도 완벽하게 소화해 낸다. 이 내장 앰프의 스펙은 실제로 경쟁 제품인 FiiO의 BTR3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버디는 0.009% THD+N 등급의 32Ω 성질을 띄는 채널당 130mW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25mW에 32Ω을 보이는 BTR3은 이에 비해 아주 낮은 수치며 직접 사용해보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인이어 모니터와는 버디가 훨씬 잘 어울린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버디는 앰프 스테이지의 노이즈를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있다. 안드로메다 (Andromeda)나 험 프리스틴 (Hum Pristine)사의 제품과 같이 완전히 노이즈가 없는것은 아니지만 기존의 펌웨어 보다는 노이즈의 정도를 대폭 감소시킨다.
음소거 릴레이는 약간의 튀는 소리를 내지만 테스트를 통해 얼마나 더 줄어드는지 지켜볼 예정이다. 음악을 잠시 멈춘 후 다시 재생하면 이 튀는 소리가 1초가량 나지만 바로 사라지기는 한다.
액세서리 & 패키지
구성품은 아주 심플해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막상 버디를 사용해보면 다른 액세서리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박스에는 이어소닉스 로고가 새겨져 있고 안에는 버디의 기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서와 충전용 USB 케이블이 있다. USB 케이블은 더 빠른 충전이 가능한 ‘USB-C’ 타입이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다.
사운드톤 & 표현력
버디의 사운드를 글로 표현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어떤 IEM을 사용하는지와 성능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버디는 훌륭한 다이내믹 레인지와 매우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내는 블루투스 동글 앰프다. BTR3의 표현력보다 더 또렷하며 생동감이 살아 넘친다.
BTR3은 플랫한 성향 때문에 좀 더 뉴트럴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약간의 치찰음이 있다.버디와 BTR3 모두 퀄컴의 칩셋을 통해 DAC을 디코딩 하는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브랜드별 차이는 앰프 스테이지에서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AptX-HD를 켠 상태에서 두 제품을 험 프리스틴 이어폰에 연결한 후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사운드 톤에서 매우 큰 차이점을 보였다. 2 드라이버를 탑재한 험 프리스틴을 사용했고 개인적으로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이어폰 중 하나다.
음조나 보컬 전달력은 조금 한쪽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지만 스테이징은 아주 좋았다. 버디와 조합해보면 특징을 아주 잘 살릴 수 있을것 같다.
이미징
버디를 처음 사용해보념 바로 직감할 수 있는 포인트는 바로 사운드 이미징과 악기 레이어링 이다. 보컬만 강조하는 값싼 블르투스 제품과는 달리 좌우, 센터를 또렷하게 잘 표현해주는 공간감은 아주 일품이다. 여기에 3D DSP 기능으로 공간감을 더 강조할 수 있다.
블루투스 연결하기
연결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하얀색 LED 램프가 깜박일 때까지 버튼을 눌러 원하는 기기에 연결하면 끝이다.
블루투스 4.2를 지원하니 다수의 디바이스를 연결한 후 손쉽게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제품 중 가장 손쉽게 연결과 변환이 가능한 블루투스 디바이스였다.
무선 연결 강도
반면 연결 강도는 약간 애매하다. 버디 자체의 문제일 수 있겠지만 연결된 제품에 따라 강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스마트폰과 DAP에 연결된 상태라면 두 디바이스의 연결 강도가 다르다. 스마트폰은 LG ‘G6’를 사용했는데 중간에 벽을 끼고 6~8미터 거리에서도 끊김이 전혀 없었다.
하지만 DAP 연결시 문제가 있었다. FiiO의 M7을 사용했는데 앞서 테스트한 스마트폰의 절반도 안되는 거리에서 끊김이 심했다. 결론은 FiiO의 M7이 LG의 G6보다 연결이 강하지 않다는 것이다.
표시등
버디에는 전원이나 연결 상태를 알려주는 표시등이 없다. 그래서 현재 어떤 상태인지 파악하기가 아주 어렵다.
주머니에 넣고 사용한다면 문제가 더 클 것이다. 전원을 켜거나 끌 때 들을 수 있는 음성 안내에 귀 기울이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야 제품이 쓸데없이 대기 모드로 진입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결론
버디에 탑재된 aptX-HD는 기존의 aptX를 뛰어 넘어 매우 깨끗한 사운드를 만들어 낸다. 하지만 ‘LDAC 기능이 가능했다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완전히 다른 수준이기 때문에 그 결과는 아주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이어소닉스에서 나중에라도 펌웨어를 수정해 LDAC를 사용하는 DAP에서 버디를 함께 사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몇몇 민감한 인이어 모니터에서 일어나는 노이즈 문제를 빼고는 가격대비 매우 훌륭한 앰프임에는 틀림 없다.
이어폰 잭 대신 탈착식이 아닌 2핀 케이블을 채택한 점은 사용에 제약이 있기는 하다. 만약 30Ωdml 2핀 인이어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더 부드러운 사운드 표현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버디 상세 스펙
– Model  BIRDY HD
– Color: Black
– Dimensions : 3,5 cm (1,37 ″) [D] x 1,2 cm (0,47 ″) [H] / Weight : 12 g
– Bluetooth version: Bluetooth Certified 4.2
– Include: APTX HD audio codec
– Bluetooth profile: HFP, A2DP, AVRCP, PBAP, and SPP / IAP1/IAP2  iOS devices
– Necklace: adjustable size
– Qualcomm chipset 24 bits / 48 kHz
– Audiophile DAC  16 bit CD quality
– Audiophile amplifier: 130mW par Channel sous 32Ω / Low 0.009%THD+N
– Integrated Microphone  (Android/iOS compatible)
– Volume control key (+/-) and playing key (play/pause)
– EQ mode function: Présence+3D / 3D / OFF
– Micro-USB (for charging) 2 pins earphones connectors
– Type: battery 3,8V
– Autonomy: 12 to 16 hours (music streaming) / 3,5 days  (hold mode)
– Power supply cable (USB to micro-USB)
– Instructions for 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