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캣 인터뷰] 이재훈 과장, 사운드캣 커스텀팀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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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 인터뷰] 이재훈 과장, 사운드캣 커스텀팀

[커스텀 인이어]

‘커스텀 인이어’ 또는 ‘커스텀 이어폰’이라 국내에서 흔히 불리지만, 정식명칭은 ‘Custom In Ear Monitor (CIEM)’다. IN-Ear Monitor란 무대 위에서 공연하는 아티스트가 정확한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 개발된 이어폰이다.

최근 고품질, 고가 이어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수와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 음악 애호가들까지 더 좋은 소리를 듣기 위해 커스텀 인이어 제작 의뢰가 많아지고 있다.

커스텀 이어폰은 귓본 제작이라는 생소한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 오직 나만을 위한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이어폰이며, 강력한 차음성을 바탕으로 오직 음악 감상에 몰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이한 점은 아예 자신의 귀에 완벽히 들어 맞게 만들기 때문에 이어팁도 필요없이 그냥 끼우면 된다는 것. 대신 당연하지만 중고판매 역시 거의 불가능하다. 또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을 이어폰 겉면(Face Plate)에 새겨 넣을 수 있어 일반적인 기성품에서는 맛 볼 수 없는 개인만의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커스텀 이어폰의 제조사는 대부분 외국 기업이다. 독일의 vision ears, Inear, 미국의 Westone Labs, 64 Audio, Ultimate Ears, JH Audio, Altec Lansing. 영국의 ACS Custom, 일본의 FitEar, Sony, Onkyo 등이 있다.

대한민국 커스텀 인이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사운드캣’은 2008년부터 전 세계 최고의 커스텀 인이어폰 브랜드 Westone Labs, Ultimate Ears, JH Audio 등 세계적인 인이어 브랜드를 국내에 독점 공급을 하고 있으며 2016년 부터는 64 AUDIO의 한국 디스트리뷰터가 되었다. 현재 국내 가수의 90%이상이 사운드캣의 고객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커스텀 인이어 시장의 중심에 있는 사운드캣, 그리고 사운드캣의 핵심 사업인 ‘커스텀 인이어’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사운드캣 커스텀팀의 이재훈 과장을 만나 그가 사운드캣과 함께 해온 시간을 돌아보고 커스텀 인이어 미래를 책임질 사운드캣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편집자 주>

[사운드캣 사운드캣 커스텀팀, 이재훈 과장]

먼저 사운드캣 ‘LEGEND 매거진’ 독자 분들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운드캣 ‘LEGEND 매거진’ 독자 여러분,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사운드캣에서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IEM) 사업을 책임을 지고 있는 이재훈 과장입니다.

사운드캣의 주력 사업 분야인 CIEM 소개를 드릴 수 있고, 또 고객분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 준 ‘LEGEND 매거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LEGEND 매거진이 더욱 번창하고 많은 분들이 사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인물 인터뷰 전문지로 거듭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과장님과 사운드캣과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셨나요?

저와 사운드캣과의 인연은 2012년 2월부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올 해가 2019년이니 벌써 8년째 사운드캣과 함께하고 있네요(웃음). 다른 직원분들과 다르게 저는 사운드캣 입사 전에는 음악과 음향 분야에 큰 관심이 없었고, 물론 이쪽 일에 경력도 없었습니다.

우연히 고급 이어폰을 청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그 당시 UE(Ultimate Ears)에서 출시한 신제품 ‘Triple Fi 10’의 사운드를 듣는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충격이었죠. ‘이어폰에서 이런 소리가 날 수도 있구나!’

제가 그때 받았던 충격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Triple Fi 10의 청음 이후 고급 이어폰과 그 소리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Triple Fi 10 관련 정보를 찾던 중 UE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사운드캣’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고 입사지원서를 넣게 되었죠(웃음) 그 당시 음향과 관련해 아무 지식과 경험이 없던 제가 8년 이상 이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될지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사운드캣 대표님께서도 다행히 저를 잘 봐주셔서 제가 사운드캣에 입사할 수 있었고 지금까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웃음) 제가 사운드캣에 입사해 처음으로 맡은 업무는 이어폰 구매 고객이 제품 사용 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처리를 담당하는 ‘AS 서비스팀’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해 지금은 사운드캣의 핵심 주력 사업인 ‘커스텀 인이어’ 사업을 담당하는 자리에 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운드캣 입사 전 과장님의 삶은 어떠했나요?

저는 여타 제 나이 또래의 남성분들과 마찬가지로 정말 평범했습니다. 친구들과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면 다른 친구들에 비해 사회생활을 조금 일찍 시작했다는 것뿐이었죠.

제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딛게 된 곳은 한 병원의 총무팀이었습니다. 그 당시 첫 직장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할 때 느꼈던 기대와 설렘, 그리고 포부와 야망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첫 직장이 ‘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동료 직원들 중에는 유난히 여성 직원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떨렸기도 했죠(웃음). 원장님을 제외한 남성은 저 혼자 뿐일 때도 있었죠.

그래도 젊음 나이에 가질 수 있었던 패기와 열정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했고 병원 내에서도 인정받으며 안정적인 사회생활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다 정말 유연히 저의 현실에 대해 깊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어찌 보면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dlRTsms 저를 발견하게 되었죠.

지금이 아니면 영영 이 회사를 떠날 수 없을 것 같다는 두려움까지 밀려오기 시작했고 저는 익숙함에 젖어있는 제 삶을 바꾸기 위해 퇴사를 감행하게 됩니다. 퇴사 후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를 몸과 마음에 담아내기 위해 이곳저곳 발길 닿는 대로 떠돌아다녔고 그 과정에서 우연히 UE 이어폰을 청음 할 수 있는 기회도 생기게 된 거였죠.

일상에서 벗어나려는 저의 몸부림이 사운드캣이라는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준 것이라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과장님께서 사운드캣에서 맡고 계신 업무가 궁금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과 아티스트, 그리고 일반 고객분들께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의 필요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는 요즘에는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사용하고 있는 필수 아이템이 되었지만, 사질 제가 처음 이 업무를 맡았을 때만 해도 대중적인 음향 장비는 아니었습니다.

아티스트들에게는 청력을 보호하고 최상의 공연을 완성시켜주는 필수 음향장비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또 일반 사용자분들에게는 좋은 소리를 들을 때 느껴지는 쾌감이 전해주는 신비로움을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 궁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저희는 사용자 귀에 꼭 맞는 맞춤형 이어폰인 ‘커스텀 인이어’를 자체적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을 선택하면 저희 사운드캣에서 고객의 귓본을 떠 해외에 있는 본사에 보내고, 본사에서는 그 귓본을 토대로 맞춤형 커스텀 인이어를 제작해 고객에게 전달드리게 되죠.

이런 일련의 과정 속에서도 저희는 끊임없이 사용자의 요청 사항에 귀 기울이며, 고객이 원하는 부분을 명확히 파악해 최상의 제품을 제공해 드리게 됩니다. 고객의 요청 사항을 정확히 파악해야 그분들께서 요구하는 최상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 사운드캣의 모든 직원은 ‘내가 사용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신념으로 제품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제작하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있으신지요?

저희 커스텀팀은 2019년을 ‘사운드캣X폴인이어스’ 협업 프로젝트의 원년으로  삼고 추진중인데요, ‘사운드캣X폴인이어스’ 프로젝트는 한국에서 기존에 판매되던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들의 데이터를 취합해 사용자에게 좀 더 좋은 소리를 제공하고자 직접 국내에 연구소를 운영하는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사운드캣X폴인이어스’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연구와 협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벽한 제품의 탄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떤 브랜드가 가장 애착이 가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사운드캣에서 취급하는 모든 브랜드를 추천합니다(웃음) 그럴 만큼 사운드캣이 국내에 유통하는 브랜드 하나하나는 전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이죠,

그중에 꼭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단연 ‘64 AUDIO’입니다. 64 AUDIO는 세계적인 브랜드인 Westone, UE, JHAUDIO 등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64 오디오만의 독보적인 ‘Tia 기술’을 도입해 다른 브랜드에서는 느껴볼 수 없는 최상의 음색을 갖추었고 사운드뿐만 아니라 외관 디자인 역시 매력적입니다. 실제로 많은 사용자가 저희 사운드캣에 방문해 청음을 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로 연결되는 확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가 바로 ‘64 오디오’입니다.

과장님과 커스텀팀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저희 커스텀팀의 목표는 많은 사용자분들께 더욱 뛰어난 제품을 제공해 더 나은 음악 환경을 조성해드리는 것이 저희의 임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실제 공연을 하는 현직 아티스트에게는 ‘우수한 모니터링’과 ‘청력 손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최상의 여건 속에서 완벽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또한 저희 제품을 구매하시는 모든 고객분들께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소리를 선사해 음악을 들을 때 지금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사운드캣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신년 인사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저희 사운드캣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는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희 사운드캣은 항상 여러분께 좋은 음악 청취 활동을 할 수 있게 옆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2019년에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항상 즐겁게 웃는 일들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올 한 해도 저희 사운드캣과의 좋은 인연 기대하겠습니다.  새해에는 모든 분들 부자 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9년 파이팅!!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