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애호가 (Audiophile)?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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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애호가 (Audiophile)?

리뷰 원본:
https://audio46.com/blogs/headphones/what-is-an-audiophile

미국의 유명한 어학 사전 업체인 메리엄 웹스터 (Merriam Webster)는 오디오 애호가를 뜻하는 audiophile을 “고해상도의 사운드에 매우 열광적인 사람’으로 정의했습니다. 저는 ‘사운드 품질에 절대 타협하지 않으면서 고통을 느끼는 고집불통인 사람’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오디오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고 우리도 다르지 않기 때문에 오디오를 좋아한다면 우리 모두 오디오 애호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디오 애호가가 되는 방법

오디오 애호가가 되는 방법은 먼저 자료 조사를 시작해 보는 것입니다. 현재 시장에는 다 언급하기도 힘들 정도로 수많은 오디오 제품들이 있기 때문에 차근차근 하나씩 자료 조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제품은 다른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고 가격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로 차이가 매우 큽니다. 고품질의 오디오 기기의 경우 수천만원까지 내야하는 제품도 있고 십만원 안팎의 가성비가 좋은 제품도 많이 있습니다.

모든 제품마다 고유의 특징과 성능이 정해져 있지만 제품의 성능에 관해서는 매우 주관적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의 순위를 매기는 것에는 많은 의견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제품 카탈로그 검색이나 리뷰를 보기 보다는 직접 테스트를 해보고 구매하는 성향이 매우 강합니다.

오디오 애호가들은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구매할 경우 주로 아래 요인들을 많이 걱정하고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1. 성능과 사운드 특징
  2. 레코딩의 해상도
  3. DAC (Digital to Analogue convertor) 성능
  4. 앰프의 성능

성능과 사운드 특징

오디오 애호가가 이어폰/헤드폰을 구매할 때 고려하는 점은 매우 많으며 그들이 사운드를 표현하는 방법 또한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부분은 선명도, 사운드 스테이지, 그리고 사운드 특징입니다.

선명도와 사운드 스테이지

리뷰에서도 많이 보이는 ‘선명도’는 사운드를 표현할 때 사용하는 ‘투명함’ ‘반응’ ‘컨트롤’같은 용어와 같이 매우 폭 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음악이 얼마나 깔끔한지? 사운드는 깔끔하고 현실감이 넘치는지? 모든 악기의 뉘앙스와 사운드 디테일은 괜찮은지? 각 악기간 사운드 분리도는 어떤지? 대게 이런 부분을 구매 전에 많이 체크합니다.

음악에서 느껴지는 사운드의 크기나 다차원 적인 측면은 흔히 오디오 애호가들이 “사운드 스테이지”를 논할 때 많이 체크하는 부분입니다. 악기의 높이와 깊이 넓이가 적절히 분포되어 있는지? 각 악기의 사운드 이미지는 정확하고 색상이 잘 표현이 되었는가? 오디오 애호가들이 철저하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들이 모이고 합쳐져 제품의 사운드와 각종 품질을 평가하게 됩니다.

사운드 특징

이어폰과 헤드폰의 사운드 특징은 무엇인가요? 저음 영역이 고음 영역보다 더 집중이 되어 다소 어두운 성향인지? 아니면 반대로 밝은 성향인지? 얇은 사운드인지? 따뜻한 사운드인지? 타이트한 사운드인지?

오디오 애호가들은 제품을 고를 때 위의 요인들을 고려해 본인의 입맛에 맛는 제품을 선별하며 그렇기 때문에 진짜 오디오 애호가들은 취향에 맞게 골라 사용하기 위해 다수의 오디오 디바이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음악의 종류에 맞춰서 다른 성향의 디바이스를 통해 감상을 하기도 합니다.

고해상도 음악

고해상도 (Hi-Res)란 무엇인가?

비록 고해상도를 규정하는 세계적인 기준은 없지만 고해상도 음악이란 보통 라이브 마스터 레코딩 또는 스튜디오 원본을 풀 레인지에 걸쳐 “무손실 오디오”로 재생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고해상도 파일은 CD와 비슷하거나 더 높은 수준의 16비트/44.1kHz 정도의 샘플링 레이트 또는 피트 깊이를 가집니다.

다른 하이파이 커뮤니티의 전문가들은 샘플링 레이트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되는 과정에서 초당 신호의 샘플을 나타내는 수치”로 정의를 내렸습니다. 비트가 더 많으면 더 정확한 신호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16비트에서 24비트로 올라가면 품질 부분에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고해상도 오디오 파일은 보통 24비트에서 96kHz 또는 192kHz의 샘플링 주파수를 가집니다. 88.2kHz와 176.4kHz 파일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고해상도 파일은 보통 큰 사이즈 때문에 저장 공간을 많이 차지합니다. 이 이유때문에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저장 공간이 큰 Digital Audio Player (DAP)를 구매하거나 컴퓨터에서 고해상도 파일을 재생해서 감상하고는 합니다. 저장 공간이 여유롭지 않다면 온라인 스트리밍서비스를 통해서도 충분히 고해상도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Tidal의 경우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 파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DAC (Digital to Analogue Converters)

고해상도 파일로도 성에 차지 않는 분들이라면 디지털 파일을 음원 손상 없이 사운드로 변환시켜주는 DAC가 필요해 보입니다. 먼저 여러분이 가장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이폰의 경우 용량이 충분하면 고해상도 파일을 충분히 저장할 수 있지만 아이폰의 DAC의 경우 고해상도 파일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아이폰의 DAC는 원본의 “사운드 정보” 부분에서 많은 부분 손해를 보기 때문입니다. 원본을 매우 높은 비율로 압축하기 때문에 변환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양의 정보에서 손해를 봐 사운드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이유로 많은 오디오 애호가들은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외부 DAC 플레이어를 연결해 고해상도 파일을 재생하고는 합니다. 아스텔&컨과 같은 브랜드의 높은 가격대의 오디오 플레이어 (DAP)의 경우 이미 품에 고품질의 DAC를 이미 내장되어 있습니다. 헤드폰의 경우 DAC의 종류에 따라서 사운드 성향의 컬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DAC는 더 내츄럴한 성향으로 오디오를 튜닝하기도 합니다.

앰프

DAC와 마찬가지로 앰프 또한 사운드 성향의 컬러를 영향을 줍니다. 어떤 앰프는 매우 뉴트럴한 성향인 방면 다른 앰프는 더 밝거나 따뜻한 성향으로 사운드를 바꾸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튜브 앰프의 경우 사운드를 더 따뜻한 성향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앰프는 또한 사운드 스테이지의 공간감이나 귀로 느껴지는 사이즈에도 영향을 주긴 합니다.

애호가들이 주로 사용하는 헤드폰의 경우 일반 헤드폰보다 더 많은 파워를 필요로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앰프를 고를 때 헤드폰의 임피던스와 감도 또한 고려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대부분 DAC와 앰프가 내장된 상태로 출시하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