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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오래 즐기고 싶다면, 웨스톤 이어플러그 TRU WR20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시끄러운 소리가 청력 손실에 위험이 있다는 것은 대부분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영화관이나 공연장, 클럽, 지하철 등에서 늘 시끄러운 소리를 마주하고 있다.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청력 손실이 일어나며 이것이 심해지면 일상적인 소리를 듣는데 문제가 생긴다. 특히 청력은 한 번 손상되면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필요하다. 다행히 청력 손실을 예방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바로 소음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1959년 청력 보호 관련 장비로 시장에 진출하여 슈어(Shure), 얼티밋 이어스(UE), 에티모틱(Etymotic) 등의 초기모델을 제작했던 최초의 커스텀 이어폰 제조사인 웨스톤 랩스(이하 웨스톤)는 양한 인이어 이어폰과 함께 청력보호를 위한 이어플러그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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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력 보호를 위한 웨스톤 이어플러그

해외 유명 뮤지션인 마돈나, 본조비, 메탈리카 등을 비롯, 조용필, YB윤도현밴드, 보아, 빅뱅, 소녀시대, 동방신기 등 국내 가수들이 무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어폰 브랜드 웨스톤이 새롭게 선보인 이어플러그 WR20, WM16과 WM25 3종은 실리콘 재질로 편안한 착용감과 함께 주변 소음은 낮춰주고 특정 주파수를 키워 사람 목소리를 잘 들어 일상생활이나 업무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오해하지 말라 청력 보호용 이어플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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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 이어플러그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귀마개와는 기능이 다르다. 일반적인 귀마개는 모든 소리를 차단하기에 아무런 소리를 들리지 않게 해준다. 반면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주변 소음을 전반적으로 감소시켜주면서 사람 목소리에 해당하는 고음역대 주파수를 들을 수 있어 업무상 대화가 가능하면서도 주변 소음으로부터 청력을 보호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필요할까?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특정한 이들을 위한 제품은 아니다. 누구나 큰 소음에 장기간 노출되면 청력 손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실내 소음, 지하철 소음, 주변 공장 소리 등 시끄러운 소음에 자주 노출되는 이들이게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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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어느 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하기 때문에 일터에서 사용 가능하며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소음을 더 적게 들으며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또한 음량이 상당히 큰 콘서트장에 자주 간다면 모든 소리를 다 막는 귀마개와 달리 음악을 적절히 감상하면서 남들보다 조금 더 낮은 음량으로 청력을 보호할 수 있다. 이는 음악 소리가 상당히 큰 클럽에서도 유용하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W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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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db 소음 감쇄 성능을 지닌 WR20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3가지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을 위한 WR20과 지속적으로 심한 소음에서 작업을 해야하는 전문가형 제품에 해당하는 WM16과 WM25이다. 모델명에 해당하는 두 자리 숫자는 해당 이어플러그가 감쇄시키는 데시벨을 의미한다. WR20은 평균 20db(데시벨)의 소음 감쇄 효과가 있고 WM25는 이보다 더 많은 평균 25데시벨 주변 소음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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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펀지형 이어플러그와 달리 4kHz 주파수의 소리를 잘 들을 수 있다

WR20은 평균적으로 20db의 소음을 낮춰줘 일상상활에서 청력 보호를 위해 사용하면 좋다. 조용한 독서실이 약 40db 정도의 소리가 나는데 WR20을 착용하면 주변 소음을 20db로 낮춰줘 더 조용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 그렇기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볼 때 도움을 준다. 또한 지속적으로 소음이 나는 클럽이나 공연장, 비행기 이동, 영화관 관람 시 착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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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WR20을 끼고 공연장을 찾아보았다. 이어플러그를 낀 상태였지만 생각보다 사운드가 잘 들려서 깜짝 놀랐고 그래도 공연장의 소리는 크게 느껴졌다. WR20을 착용하니 고음역대를 잘 들리게 하는 필터를 통해 음악를 제대로 들을 수 있으면서도 공연장의 전체 음량을 낮추고 귀를 강하게 때리는 저음을 감쇄하는 효과가 커 귀를 보호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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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웨스톤 이어플러그가 한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반면 일반 사용자를 위한 WR20은 블루, 블랙, 핑크 3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전문가를 위한 WM16, WM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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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16과 WM25은 지속적인 소음에 노출되지만 대화를 하고 작업을 이어나가야 하는 이들을 위한 전문가용 이어플러그다. 생김새는 WR20과 비슷하지만 가격은 2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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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 WM16은 평균 16db, WM25는 평균 25db 소음을 감쇄시킨다. WM25가 WM16보다 소음 감쇄 효과가 큰 만큼 클럽이나 노래방, 공장과 같이 90db이 넘어가는 시끄러운 곳에서는 WM25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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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음역 주파수에서 뚝 떨어지는 스펀지형 귀마개와 달리 WM25와 WM16은 이를 끌어올렸다

WM16과 WM25가 전문가용 제품인 것은 주파수 응답 그래프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스펀지형 이어플러그는 125Hz~2kHz의 중저음역대의 소리를 완만하게 감쇄시키다가 2KHz~4kHz 의 고음역에서는 감쇄치가 증가해 고음역에 소리는 더욱 들리지 않게 했다.

반면 WM16과 WM25는 일반 스펀지형 이어플러그와 마찬가지로 완만하게 중저음역대를 차단하다가 4kHz에 해당하는 고음역대에서는 그래프가 크게 상승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kHz 주파수대가 쭉 솓아있는 WR20과 달리 WM16과 WM25는 그 이상의 가청 주파수대가 넓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즉, WM16과 WM25는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일반 귀마개와 달리 사람의 목소리에 해당하는 4kHz의 고음역대 주파수를 잘 들리도록 했다. 그렇기에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주변 소음은 막아주며 의사소통이 가능해 오랜 시간 음악을 들어야 하는 음향 엔지니어나 뮤지션, 공연장에서 근무하는 스텝, 시끄러운 소음이 계속되는 환경의 근무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눈에 띄게 편안한 착용감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필터 방식이라 스펀지형 이어플러그보다 길이가 짧아 착용을 해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렇기에 착용을 해도 이어플러그가 외부로 잘 노출되지 않는다. 착용법도 색다르다. 이어플러그 손잡이를 잡고 귀를 위쪽으로 당기면서 살짝 벌려졌을 때 끼워넣는다. 만약 소리를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다면 귀에서 조금 잡아당기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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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펀지형 이어플러그와 차별화되는 것은 바로 편안한 착용감이다. 스펀지형 이어플러그는 소리를 꽉 막아주어 먹먹하거나 답답한 느낌이 들어 소음을 차단하는 효과는 좋지만 오래 착용하기가 힘든 편이다.

하지만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부드러운 실리콘 재질로 낀듯 안 낀듯 편안한 착용감으로 장시간 착용을 하더라도 불편한 느낌을 거의 없다. 그렇기에 업무나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업무시간 내내 착용을 하더라도 굳이 벗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를 통해 수면용 이어플러그로 사용하기에도 잘 어울리며 귀에 쏙 들어가기 때문에 귀에서 잘 빠지지도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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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패키지는 미디움(M)/ 라지(L) 사이즈의 이어팁이 한 쌍씩 들었으며 소음 감소 필터, 휴대를 위한 파우치, 간단한 영문 매뉴얼이 포함된다. 파우치는 작고 튼튼해 실용적이며 이어플러그의 분실 위험을 낮춘다.

비싼 값을 한다?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청력을 보호할 수 있는 도구로 그 콘셉트가 명확하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높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WR20이 4만 원 후반대, 전문가를 위한 WM16과 WM25가 9만 원대 후반이다. 몇천 원이면 구할 수 있는 일반 이어플러그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를 지녔다.

웨스톤의 국내 수입원인 사운드캣에 문의를 해보니 소음은 막고 특정 주파수를 키워주는 필터의 원가가 생각보다 비싸고 그에 대한 기술력의 차이로 이와 같은 가격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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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쓰임새에 차이가 있고 그것에 대한 가격을 지불하는 것은 소비자의 몫이다. 다만 큰 차이라면 일정 수명이 있는 귀마개와 달리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필터를 제외하고 물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귀를 위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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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톤 이어플러그는 기존에 시장이 널리 형성되어 있는 제품군이 아니다. 모든 소리를 차단하는 귀마개가 아니라 소리를 전반적으로 낮춰주면서 의사소통이나 음악 사운드를 들어야 하는 특정 주파수를 들을 수 있는 제품으로, 편안한 착용감으로 일상 생활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도록 고안됐다.

다만 웨스톤 이어플러그는 생각보다 비싼 가격대가 걸림돌이다. 하지만 난청으로 인한 수술이나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지속적으로 소음에 노출되는 환경에 있거나 잡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귀를 보호할 수 있는 웨스톤 이어플러그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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