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 다이나믹 마이크 V7 에 대한 전문리뷰 (Gearslutz)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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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다이나믹 마이크 V7 에 대한 전문리뷰 (Gearslutz)

v7평점

“V7은 고급스럽고 단단하게 엔지니어링된 제품이다. 싸구려 마이크 느낌은 전혀 나지 않는다. 핸드 헬드 방식의 V7의 무게는 슈어의 다이나믹 마이크 SM58 와 비슷하고, 먹먹하거나 머플링(소리를 먹는현상) 없는 캡슐은 균형잡힌 핏을 제공한다. ”

“저는 V7의 탁월한 혼합 능력에 정말 놀랐습니다. 일반적인 핸드 헬드 방식의 마이크보다는 콘덴서 마이크에 가웠거든요. 보컬 범위에 있어 매우 디테일하고, 선명하면서도 밝은 표현력을 제공하죠”

“sE 일렉트로닉스의 V7은 우수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즉, 동급 가격대에서 소위 ‘가성비’ 로는 따라갈 자가 없죠. V7의 견고함은 스튜디오에서건 홈 레코딩에서건 알맞은 작업물을 제공합니다.”

“저는 이러한 마이크들(V7)이 과거 – 당시 최고의 디자인과 퀄리티를 지니고 있던 유명 브랜드의 마이크들 – 의 클래식함과 보편성에 대한 시대적인 업데이트라고 생각합니다.”

v시리즈

다이나믹 마이크의 세대교체! V7 이 다이나믹 마이크의 정의를 새로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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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국 1순위의 자명한 프로오디오 전문웹사이트 “Gearslutz” 의 V7 마이크에 대한 리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V7

*V7 마이크란? : sE 일렉트로닉스의 다이나믹 마이크 입니다. V3과 함께 ‘V시리즈 다이나믹 마이크’로 불리우고 있어요. 2009년-2013년까지 판매되었던 H1 다이나믹 이례로는 최초의 다이나믹 마이크라고 할 수 있죠. 한국 소비자 가격은 11만8천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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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7 마이크의 스펙 :

다이나믹 캡슐에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과 네오디뮴 자석을 가진 초지향성 패턴의 마이크 입니다. 주파수 범위는 40Hz 에서 19kHz 이며, 300옴의 임피던스와 낮은 셀프 노이즈 2mV/Pa (-54dB 를 제공하며, 방향성은 54mm/2.14″의 직경과 184mm/7.24″, 길이와 무게는 305g/10.8oz 이며, 커넥션 방식은 3-pin XLR 입니다. V7은 Shure 의 SM58 마이크와 흡사한 사이즈와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02sE는 V7이 ‘혁명적이고, 특별한 알루미늄 보이스 코일을 가진 다이나믹 마이크’ 라고 밝혔습니다. V7에 관한 sE의 말을 옮겨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V7에 탑재된 커스텀 다이나믹 요소 DMC7 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완벽하게 청량하고 오픈된 사운드로 만들어 줍니다. 이것은 무대에서 여러분의 음성과 악기를 가장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표출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의 복잡함과 초지향성 캡슐은 당신의 목소리를 다른 악기로부터 분리해 낼 수 있도록 돕고, 충분한 게인을 문제없이 걸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이 검증된 네오디뮴 자석, 까다로운 생산 공정 및 최첨단 제품은 탁월한 감도, 우수한 음질, 탁월한 일관성을 보장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리뷰를 통해서 위 사실이 100% 정확한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이나믹 마이크의 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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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는 코일과 마그네틱 방식의 기계적 진동을 변환하는 첫번째 다이나믹 마이크는 1874 년 Siemens 를 통해 특허를 받았습니다.  휴대가 간편하고, 더욱 믿을 수 있는 마이크는 1920년부터 나오기 시작하였고 6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Shure의 SM58의 등장과 같이 차츰 원숙해져 갔습니다.

SM58 은 다이나믹 마이크 발전의 정점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죠. 다이나믹 마이크의 물리적 형태와 지수가 거의 완벽한 형태에 도달한 것입니다. 손으로 잡기도 편하고, 스탠드에 올려서 쓰기도 편하죠. 너무 무겁지 않고, 너무 가볍지도 않아요. – 마이크는 사람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서 들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관객을 매료시키는 상징적인 사물로, 무대 소품으로 자리매김 하게 됩니다.

내부적으로 핸드헬드 다이나믹 마이크는 계속해서 진화해 왔습니다. 새로운 재료, 새로운 제조 방식, 새로운 아이디어를 통해서 말이죠. 하지만 여전히 기본적인 운영 원리는 동일하며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공기 중에 사운드는 금속 코일에 부착된 다이어프램을 진동시킨다 ; 이 코일은 자기장에 의하여 정지되고, 움직임은 원래의 물리적인 사운드와 상관관계가 있는 전기 임펄스를 생성합니다. 일단 사운드가 전기 신호로 인코딩되면, 원래의 소리는 스피커를 통해 재생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혁명으로 인하여, 핸드헬드 다이나믹 마이크는 틈새시장 공략에 성공합니다; 당시의 시장 상황은 오직 몇몇의 헤드셋 마이크 또는 특수한 콘덴서 마이크 일부 등 소수의 경쟁자만 존재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된 장비들(프리, 게이트, 소프트웨어 등)과 개선된 스테이지 환경(인이어, 향상된 PA 기술과 스튜디오 모니터링),  적확한 장비들과 방음이 잘 된 스튜디오, 양질의 교육을 받은 사용자들로 인하여 마이크는 보다 통찰력 있는 사용자 기반의 새로운 시장 진입으로 그 기능성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게 되었습니다.

sE는 그들이 만든 최초의 다이나믹 무빙 코일 핸드헬드 방식의 V 시리즈 마이크를 제작함으로서, 최신 기술을 고전적인 형태에 도입하였습니다; 제품의 성능에 비할 때 이것은 혁신적인 가격입니다. V7의 외관은 값비싼 마이크처럼 보여지는데요, 사운드 면에서는 어떨까요?

 

Gold XLR 커넥터

V7은 라지다이어프램의 콘덴서마이크(LCD마이크)의 역할을 하지는 않지만, 고퀄리티의 스튜디오 프리앰프와 맞물리기에는 충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V7을 스튜디오에서의 라이브를 녹음 하는 용도로 사용하는데, 그 이유는 V7이 가진 초지향성으로 원하는 사운드만 녹음 하고, 원치 않는 사운드는 거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V7은 다른 역할들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지만, 그 진가는 여기서(스튜디오 라이브 녹음 등) 발휘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가성비를 가진 유용한 마이크로폰이죠.

V7은 라이브 잼/트랙킹 세션에서의 보컬을 위한 고품질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V7 전에 저는 저의 마이크로 테스트를 해 봤었죠. 라지다이어프램 콘덴서 마이크, 젠하이저 ME66/K2 샷건마이크, 슈어 SM58 등등을 써봤습니다. 그 외에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SM7, RE20, 젠하이져 뉴 캡슐 등도 생각가해 봤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유비쿼터스의 고퀄리티 마이크이지만 – V7 보다 비싸죠. V7은 제가 찾는 역할에 딱 맞는 특성과 퀄리티를 지니고 있습니다: 밴드위치의 확장, 포커스와 리젝션, 프록시미티 효과가 가미된 토널 플렉시빌리티 등 – 또한, 견고하고 우아하며 그 존재의 목적에 아주 걸맞는 제품이죠.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에, V7의 초지향성 방향성과 내재된 프록시미티 효과는 ‘소스-EQ’ (소스로부터의 거리 – 룸에서의 포지션 – 룸의 사이즈와 질감)를 가늠하는 것을 유연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기적으로, V7의 뛰어난 패러미터에 익숙한 유저들 또는 엔지니어들이 이러한 유연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연주자들에게 새로운 마이크를 안내할 수 있습니다. 순회 공연을 하는 보컬의 작업물을 레코딩 하는 것은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이 마이크는 초보자나 경험이 없는 자가 레코딩의 기초를 배우고, 레코딩 중에 다이나믹 악기로서 사용하기에 아주 훌륭한 도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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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SM58과의 비교

: V7은 보통 라지 다이어프램의 콘덴서 마이크들처럼 스튜디오에서 정말 필요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프리퀀시 범위가 40Hz 에서 19kHz 로 높다는 것이죠.

 

V3, V7과 SM58 을 원테이크 테스트로 동시비교 해 봤습니다. 물리적으로 아주 근접하게 두고, 모두 ‘JoeCo 프리엠프’ 로 동일하게 셋팅하고 말이죠. V7은 초지향성이라서 V3과 SM58 사이 중앙에 배치했습니다. 저는 이 마이크들 간의 게인-핸들링, 프록시미티 효과, 보이스 코일 소재의 특징(V7알루미늄, V3과 SM58쿠퍼)등의 간소한 차이라도 듣기를 원했습니다. 여기에 전자기장 인터페이스의 간섭에대한 예민도도 듣길 원했고요.

리뷰에 앞서 저는 V7 보이스 코일 알루미늄의 신기한 용법이 들려줄 사운드가 궁금했습니다. 저의 이전 경험에 의하면 알루미늄 코일은 특유의 ‘알루미늄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또한 가장 효율적인 레코딩 영역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알루미늄(AI)은 copper의 1/3 중량을 차지하고, 나머지 3/2는 전기적 전도도로 채워져 있으며 전도율이 낮고, 열을 낮춰줍니다: 이와 같은 비율은 V3, SM58 등과는 다른 V7 마이크의 특징입니다.  저는 이것을 부드러운 다이나믹 사운드의 미묘한 차이를 포착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봅니다. 이는 특히 아래의 칼림바 퍼커션 연주의 오디오 파일에서 두드러집니다.

 

사운드클라우드 파일로 테스트 듣기

아래 링크를 통해 3개 마이크에 대한 각각의 비교 샘플을 들어보세요. 모두 동일한 시그널 체인을 통하여 녹음된 소스이며, 파일은 24-bit/48kHz의 웨이브 파일 입니다. 3개의 마이크 테스트는 동등하게 셋팅된 게인에서 JoeCo BlueBox 프리엠프를 통해 뽑아낸 소리입니다.

http://go.gearslutz.com/?id=690X1299&site=gearslutz.com&xs=1&isjs=1&url=https%3A%2F%2Fsoundcloud.com%2Fgearslutz-reviews%2Fsets%2Fmicrophone-comparison-sm58-vs-v3-vs-v7&xguid=3966375e441a41ac2b8c78761d77c67b&xuuid=fdebb1f1709604ac534022390be9dfb7&xsessid=5abb58f788b299ea6e48a2508d21b755&xcreo=0&xed=0&sref=https%3A%2F%2Fwww.gearslutz.com%2Fboard%2Freviews%2F1154848-se-electronics-v7.html&pref=https%3A%2F%2Fwww.seelectronics.com%2Fblog%2F2017%2F5%2F24%2Fgearslutz-reviews-the-v7-v-series-dynamics&xtz=-540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3개의 마이크 모두 훌륭하게 작동합니다. 모두 가지고 싶을 정도죠. V3는 믹스가 쉽고 치찰음을 보다 잘 제어할 수 있따고 생각했습니다. V7은 제가 시도한 V3, SM58및 다른 마이크들보다 더욱 세련되고 ‘콘덴서 형’ 이었습니다. 저음부의 베이스를 레코딩할때는 먹먹함이나 흐릿함이 느껴지지 않았죠.

기타 앰프 테스트에서 이 마이크들은 오디오 스펙트럼의 다른 부분에서 즐거운 특성을 포착합니다. V3는 하이-미드에서 밝고 그릿을 잘 포착하는 반면, V7은 로우-미드에 중점을 두고 더 넓은 범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SM58은 그 중간 어딘가에 있죠. 마이크 간의 차이점은 어쿠스틱 기타 레코딩에서도 드러납니다. V7을 사용했을 때 색조와 생동감을 가장 잘 표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의 인상으로 말하자면 V7이 작은 드럼 (ex. 스네어, tom) 및 일반적인 타악기의 디테일함까지 더욱 잘 잡아낸다는 것이었습니다.

 

sE V7의 주파수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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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 V3의 주파수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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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RE SM58의 주파수 플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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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패턴 차트는 V7이 드문 리젝션과 앞면에 더욱 초점을 둔 수음 축을 강조하는 등의 특징을 가진 것을 보여줍니다. 일반적인 관찰, 포스트 트랙킹/믹스 는 V7 이 더욱 고음-중음에 탁월하며 거창한 EQ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트랙이 믹스 안에서 잘 자리잡고 있죠.  저는 V7이 SM58과 V3보다 치찰음을 잘 처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작업물을 얻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의 역할이 중요하겠죠. 잘못된 마이크/소스 배치로 인해 작업물의 퀄리티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V7의 중립성은 플러그인을 적용할 때나 다른 하드웨어 프리 앰프를 사용할 때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문자를 찍지 않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 입니다. 비교에 사용된 모든 마이크는 실내 음향에 잘 반응합니다  – 너무 많은 공간범위를 레코딩 하지는 않는 V7의 초지향성 패턴 특성으로 인하여 까다로운 룸 레코딩 환경이나 까다로운 위치에서도 유용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V7은 확장된 대역폭과 감도로 소스 또는 배치의 결함을 드러냅니다. 이 말인즉, 평범한 보컬을 돕거나 은폐하기 위한 특징적인 커브가 없는 중립적인 장비라는 것입니다. 저는 LDC 마이크를 너무 자주 사용하여 올바른 환경에서 사용하는 다이나믹 마이크의 진가를 잊고 있었습니다.

 

최종 점수 :

사운드 품질 :

★★★★★

가격대 및 일반적인 예산 및 고급 마이크와의 비교 : V7에는 특성이 있었다. 가볍고, 공기와의 순환이 좋고, 마감이 깔끔하며 저음 컨트롤이 근사하다. 치찰음을 잘 잡아낸다. 캐릭터는 RK12 콘덴서 캡슐을 상기시켰다.

사용의 용이성 :

★★★★★

완전 초보에게는 별이 네 개가 될 수도 있다. 이유는 훌륭한 마이크지만, 사용의 용이성에 있어서 약간의 운영 기술 (특히 배치)을 필요로 한다. 마이크의 질감은 꽤 균형있고 단단하다.

특성 :

★★★★★

근접성과 극성 패턴의 유연성으로 이번에 포인트를 추가 할 수 있으며, 확장된 대역폭으로 보다 넓은 범위로 사용이 가능하다. 외모, 디자인 및 균형이 매우 뛰어나고 안티롤 디자인으로 쓸데없는 문제를 피할 수 있다.  댐프닝/서스펜션등에서 아주 훌륭하다.

제품만족도 :

★★★★★

sE 의 마이크는 가성비에서 정말 압도적이며, 우수한 가치를 지닌다.

총평 :

★★★★★

멋진 구매입니다. V7의 음색적인 유연성은 오랜 시간 동안 광범위의 응용 프로그램들과 함께 사용하기 좋습니다. 보컬, 앰프, 타악기, 드럼 킷의 어딘가 등.. 초지향성 패턴은 작은 라이브 퍼포먼스나 라이브 스튜디오에서의 레코딩에 딱입니다. 이 마이크는 보컬리스트의 물리적 뉘앙스 및 룸에서의 반응도가 뛰어납니다.

 

초기 블라인드 테스트를 마친 후 V7의 가격을 확인하고 놀랐습니다. 디자인, 소재 품질 및 음질 결과를 고려 할 때에 더 비싼 제품일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마이크에는 견고하고 인체 공학적이며 미묘하게 스타일리쉬 한 가치가 있습니다. 극성 패턴 및 근접 효과의 보컬/엔지니어에 대한 지식이 높을 수록 V7를 더욱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보자에게는 스튜디오 바닥에 X 마이크 (sE의 X시리즈) 를 설치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