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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INTERVIEW] JH AUDIO Chief Operating Officer Shawn

음향기기 사운드의 연구개발에 평생을 몸담아온 제리 하비는 2007년에 인이어모니터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기에 이른다. 그 후 지금까지 JH AUDIO는 각종 수상 경력과 음향 부문 심사에 노미네이티드 되며 음악가들과 음향 엔지니어들을 비롯하여 까다로운 오디오 마니아들의 귀를 사로잡는 근사한 제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인이어모니터 역사의 산 증인으로 자리매김한 글로벌 브랜드 JH AUDIO의 최고운영 책임자 Shawn을 레전드에서 만나보기로 하자.

JH AUDIO

글로벌 인이어모니터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

Chief Operating Officer

Shawn

레전드 구독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JH AUDIO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Shawn Basset입니다.

내한 이유

아시아 디스트리뷰터들을 만나고 있어요. 한국에 오기 전에는 중국과 일본에 들러 각각 디스트리뷰터와 딜러들을 방문했습니다. 사운드캣에는 지금 막 왔어요. 이번 내한 일정이 종료되면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네요.

JH AUDIO에서 일한다는 것

12년 전 열 세명으로 시작했던 JH AUDIO는 현재는 70명의 임직원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점점 커져가는 회사를 보며 매우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죠. 설립 당시에는 임직원들의 직무가 세분화되어 있지 않았으며 대부분의 직원이 엔지니어링 업무를 담당했지만, 현재는 부서가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서별로 담당 매니저가 존재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전문화되어가고 있죠. 이어폰 분야의 선두주자 JH AUDIO에서 일한다는 것은, 혁신을 시도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12개의 드라이버를 장착한 이어폰, 독자적인 4핀 커넥터, 카본 파이버나 메탈과 우드 등의 아트 워크와 페이스 플레이트 재질을 제품의 플레이트 재질로 착용한 것까지. 모두 JH AUDIO에서 최초로 시도한 것들입니다.

브랜드 성장 비결

먼저 한국 시장에서 JH AUDIO의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사운드캣 임직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희 브랜드 성장의 핵심 비결은 첫 번째로 수준 높은 퀄리티의 제품입니다. JH AUDIO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죠. 두 번째로는 고객을 만족시키는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고품질의 제품과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 저희 성장의 비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직 음악가들을 위하여

JH AUDIO의 제품은 뮤지션들과 음향 모니터 엔지니어 등 전문 음악가들의 기호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최초에 제품을 설계할 때부터 드라이버 개수를 정하고 사운드 성향을 정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전문 음악가들을 고려하죠. 예를 들면 8개의 드라이버를 채택한 제품인 ‘Angie’는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보컬 ‘믹 재거(Mick Jagger)’씨와 기타 ‘키스 리처드(Keith Richards)’ 씨가 작곡한 곡명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제품인데, 보컬이 앞으로 튀어나오는 사운드를 구현해 달라는 그들의 요청에 맞춰 제작했죠. JH AUDIO는 전문 음악가들이 믿고 사용하는 브랜드입니다.

모든 제품을 미국에서 만들다

JH AUDIO의 본사는 미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가를 낮춰서 인건비가 저렴한 국가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앞서 말씀드렸듯 JH AUDIO의 철학은 제품의 품질이 최우선입니다. 따라서 본사가 있기에 생산 과정을 컨트롤할 수 있어 품질 컨트롤이 용이한 미국에서 모든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JH AUDIO

한국 시장은 유독 프로 모니터링 인이어 부분에 사업 집중도가 높습니다. 반면 일본 시장과 중국 시장은 컨슈머 부분이 더 집중되어 있죠. 제품을 고르는 방식에 있어서도 차이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아티스트 개인 혹은 아티스트의 팬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가 많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을 보자면 모니터링 엔지니어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가 더 많습니다. 모니터링 엔지니어가 아티스트의 성향 및 취향을 파악해 제품을 선택하고, 엔지니어로서 더 정밀한 모니터링에 유리하기 때문이죠. 커스텀 아트는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는 밴드 로고 하나만 넣는 등 대체로 간단한 편이에요. 반면 한국은 독특하고 멋진 커스텀 아트를 요청할 때가 많아요. 이건 일본도 비슷하네요. 늘 간단한 커스텀 아트를 작업하다가, 까다롭지만 멋진 커스텀 아트의 주문이 들어오면 매우 즐겁습니다.

사운드캣 & JH AUDIO

한국 시장에서 JH AUDIO 제품이 판매되는 데에 사운드캣의 기여도는 놀라울 정도로 큽니다. 지금까지 사운드캣은 재능 있는 직원들과 함께 훌륭한 마케팅을 보여줘 왔습니다. 매번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하는 이들의 모습은 매우 인상 깊으며, ‘레전드매거진’과 같이 새로운 시도를 하는 모습도 정말 놀랍습니다. 오랜 파트너로 지내오며 지금까지 늘 그랬듯, 앞으로도 사운드캣의 성장을 응원하겠습니다.

와이어리스 시장의 강세와 JH AUDIO의 미래

와이어리스 시장은 현재 포화상태입니다. 이 중에서도 TWS(True Wireless)가 대세다 보니 저희도 커스텀 TWS 이어폰 생산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물론 JH 사운드 시그니처를 고스란히 유지하기 위해 까다롭고 엄정한 개발과정을 거쳐, 향후 최고의 품질로 완성되었을 때 출시할 계획입니다.

향후 출시될 제품에 대한 힌트

지난 7년간 케이블 라인업에는 변화를 주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케이블이 완전히 새롭게 바뀝니다. 먼저 JH가 직접 제작한 커넥터에 43%가량 사이즈를 줄인 감쇄기를 사용합니다. 감쇄기에 감쇄 정도를 확인할 수 있게 표시되어 있어 이전 버전보다 사용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리츠 와이어 실버 플레이트 케이블로, 브레이드(braid)를 채택해 당기면 당길수록 더 튼튼해지는 것이 특징이죠. 무대의 양 끝단을 자유롭게 오가며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뮤지션들의 움직임에 최적화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Y 분기점은 동그랗게 바꿔 옷에 걸리는 일을 최소화했으며, 커넥터도 이전보다 15도 정도 더 구부려 이어 가이드가 귀를 더욱 편안하게 감쌀 수 있게 디자인되었습니다.

내년 초에

인터뷰 전문은 레전드매거진 9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