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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END INTERVIEW] Chad Geller

1995년에 설립된 Ultimate Ears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IEM) 및 이어폰 제조사이다. 인이어 모니터의 표준을 제시한 제리 하비가 몸담았던 곳으로,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필요로 하는 사운드가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그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작업을 해 왔다.
그러한 노력으로 7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며 CIEM 시장을 선도하던 이들은 오늘날에도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그들이 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운드를 개척하는 것에 힘 쏟고 있다.

UE East Asia Account Manager
Chad Geller

안녕하세요 채드 님. 레전드매거진 구독자분들을 위해 자신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레전드매거진 구독자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Ultimate Ears에서 근무하는 Chad Geller라고 합니다. 저는 사운드캣을 비롯하여 동아시아의 여러 디스트리뷰터들을 책임지고 있는 어카운트 매니저입니다.

UE와는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UE와의 인연을 이야기하자면, 과거 NAMM쇼에서 Ultimate Ears의 직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평소 음악을 좋아하던 저는 NAMM쇼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쇼가 끝나자마자 Ultimate Ears에게 스카우트 제의를 받게 됩니다. 아마 미소를 잃지 않고 성실히 일하던 저를 눈여겨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Ultimate Ears의 고객서비스팀에 몸 담게 되었습니다.

UE에서 맡고 계신 직무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저는 현재 15개의 Ultimate Ears 디스트리뷰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디스트리뷰터들은 Ultimate Ears Pro 사업부에서 최고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들입니다. 또한 동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영국의 몇몇 딜러들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영업팀의 일원으로 고객에게 ‘white glove Service’(최고 수준의 안전 배송)를 지원하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영업팀 이전에 4년가량 고객서비스팀에서 사후관리를 맡아온 경험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UE는 1995년 설립 이래로 많은 아티스트에게 선택받으며 CIEM 시장 세계 점유율 75%를 달하는 등 압도적 성장을 보여줬 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비결이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세요?

저희의 인이어 제품이 많은 고객들에게 선택받은 이유는, Ultimate Ears만의 뛰어난 음질뿐 아니라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언제나 뮤지션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힘 쏟고, 음악 종사자들이 편안하게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려 합니다. 이러한 서비스는 현재 저희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새로이 Ultmiate Ears를 접한 고객들도 저희 제품의 일원이 되게끔 이끄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인이어의 시장을 이끌어가는 UE에서 근무하며 피부로 느끼는 자부심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간략하게나마 가장 크게 자부 심을 느끼는 부분을 말씀해주신다면?

Ultimate Ears의 업무 환경은 마치 가족과 같습니다. 언제나 대화가 열려있고, 서로 소통하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업무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힘쓰는 직장이라는 것이 제가 일원으로서 느끼는 가장 큰 자부심입니다.

UE가 추구하는 사운드, UE의 시그니처는 어떤 소리인가요?

좋은 음질이란 주관적인 것입니다. 스테이지에서 자신의 소리를 듣기 위해 인이어를 선택한 연주자도 있을 것이고, 스튜디 오에서 전체적인 사운드의 밸런스를 체크하기 위해 인이어를 구입한 엔지니어도 있겠죠. 같은 환경이라 할지라도 드러머나 기타, 보컬리스트가 원하는 모니터의 음역대가 다를 것이고, 장르에 따라 엔지니어가 필요로 하는 사운드 역시 차이가 날 것입니다. 또한 원음에 가까운 사운드를 감상하고자 하는 음악 애호가도 있을 수 있겠죠. 저희는 이러한 사용자의 환경과 시나 리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정 방향의 사운드를 추구하기보다는 다양한 사운드를 제시하여 유저들이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사운드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다양한 CIEM 브랜드가 있습니다. 깨끗한 소리, 명확한 해상도, 넓은 헤드룸, 더 많은 드라이버 및 튜닝 등 저마다의 강점을 어필하고 있는데 UE 제품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말씀해주신다면?

말씀하신 대로 저는 모든 CIEM 브랜드가 저마다의 개성 있는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객의 입장에선 실제 제품을 접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소리를 재생해주는 제품을 구매하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제품을 오래 사용할 생각이라면 소리뿐만 아니라 사후 지원도 고려해야 할 요소입니다. 뛰어난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Ultimate Ears의 제품들은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UE의 이어폰은 전문가용 CIEM와 일반 사용자용 이어폰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두 제품군의 가장 큰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일반 사용자가 CIEM을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가장 큰 차이라면 가격이겠죠. (웃음) CIEM 제품들은 착용자의 귓본에 맞춰서 제작하기 때문에 왜곡 없는 소리 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음악 애호가들은 CIEM 제품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본인이 음질과 착용감을 중시한다면, 혹은 어떤 이유에서건 우리의 CIEM을 선택한다면 최고 수준의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CIEM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을 해주신다면?

우선 고려해야 할 요소는 큰 구매비용일 테지요. 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선 안에서 자신의 니즈와 사용 환경에 가장 부합하는 사운드를 들려주는 제품을 선택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놓쳐서는 안 될 것이 바로 착용감과 내구성입니다. 오랜 시간 인이어를 착용해야 한다면, 착용감에 따라 집중력이 크게 달라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 인이어를 사용한다면 제품의 내구성과 사후 지원 역시 충분히 고려해야 할 요소겠지요. 고가의 인이어를 고장 날 때마다 새로이 구입할 생각이 아니라면요.

지난 19년 사운드캣은 UE의 아시아 딜러상을 받기도 하는 등 좋은 파트너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운드캣과 함께하여 좋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지난 몇 년 동안 사운드캣은 놀라운만한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사운드캣은 계속해서 성장 할 것이기에 더욱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트워크에 있어서도 사운드캣은 다른 딜러들과 차별화되는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 지난 몇 년 동안, 사운드캣이 헌신적으로 고객을 대하는 태도에 저희에게 큰 감명을 주었습니다.

아시아에 속해있는 다양한 국가 중 한국 고객만의 특징이 있다면?

그들의 음악만큼이나 독창적이고 개성 넘치는 페이스플레이트 아트를 요청하는 한국 고객들은 항상 저희를 놀라게 했습니다. 아시아 국가뿐 아니라 저희가 작업해온 모든 국가들과 비교해보아도 페이스 플레이트에 담겨있는 한국 고객의 오리지널리티는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는 예상 밖의 일입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치겠습니다.

계속해서 음악을 사랑해 주세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뮤지션들에게는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시고, 새로운 아티스트들을 발견하면 그들에게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세요. 여러분의 관심은 곧 음악시장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그러면 여러분은 계속해서 좋은 음악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게 될 테니까요. 삶에서 영위할 수 있는 음악에 의한 기쁨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인터뷰 전문은 레전드매거진 16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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