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2.0 vs USB 3.0 그 차이점을 무엇일까

지금은 다양한 제조사가 USB 3.0 프로토콜의 제품을 생산하지 않는지 의문을 갖는 사용자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USB 3.0 이 USB 2.0에 비해 더 많은 대역폭은 제공하지만, USB 2.0과 비교했을 때 레이턴시에 대한 이점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호스트 컴퓨터가 드라이버 스택과 USB 오디오(isochronous)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 때문 입니다. 이 스택 데이터는 오디오 드라이버에서 부터 ms(milliseconds)의 스케쥴 단위로 전송되기 때문에, USB 버스를 통해서 아무리 데이터가 빠르게 이동하더라도, 결국 최소 레이턴시에서 더 줄어들 수 없는 구조 입니다

배수관과 테니스공을 하나의 예시를 들어 더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테니스공은 데이터고 파이프는 가용 대역폭이라고 가정해봅시다. 배수관이 경사로 설치되어 있을 때, 가장 위에서 공을 놓으면 일정 시간 내에 바닥 까지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시간을 레이턴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Close-up image of tennis balls on white background

USB 3.0은 바로 이 파이프가 더 넓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이프가 넓기 떄문에 한번에 더 많은 테니스공이 굴러갈 수는 있지만, 더 빠르게 내려가지는 않습니다. 이 것이 바로 USB 3.0과 USB 2.0 이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USB 3.0이 제공하는 더 높은 대역폭이 특정 상황에서는 더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만, 포커스라이트  라인업 중 가장 많은 채널 수를 사용하는 스칼렛 18i20/클라렛 8Pre USB 만 하더라도 USB 2.0의 대역폭만으로도 18채널의 오디오 입력과 20채널의 오디오 출력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그리고 역호환성(backwards compatibility)에 대한 것도 정리해도록 합시다. 지금도 여러 컴퓨터 제조사는 USB 2.0과 USB 3.0을 탑재하여 출시하고 있고, 심지어 아예 USB 3.0이 없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용자도 여럿 있습니다. USB 2.0 장치는 USB 3.0 포트에서 문제 없이 작동하지만, USB 3.0 장치는 USB 2.0 포트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USB 3.0이 가진 역호환성과 레이턴시시에서 면에서 큰 이점이 없다보니, 전문적인 멀티채널 레코딩 환경에서는 여전히 USB 2.0 프로토콜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