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 AUDIO E10 집중 분석

사운드캣
2024-04-26
조회수 709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FiR AUDIO E10 소개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퍼오디오(FiR AUDIO) 는 CIEM (Custom In Ear Monitor), 

UIEM (Universal In Ear Monitor) 제조 회사이며  2018년 64오디오(64AUDIO) 에서 근무한

엔지니어 바그던(Bogdan), 알렉스 알렉스 벨로노즈코(Alex Belonozhko) 형제와

친구 다니엘 리프랜더(Daniel Lifflander) 가 이 설립한 회사입니다.


*CIEM, UIEM 이란?

    커스텀 인이어 모니터(Custom In Ear Monitor) 의 약자이며 귀에 맞춤 제작하여

사용자 단독으로만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공용으로 사용 가능한 유니버셜 인이어 모니터(Unversal In Ear Monitor) 에 비하여

착용감과 밀폐성이 좋은게 장점입니다.


위 엔지니어들은 인이어 설계하고 제조하는데

2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64오디오(64AUDIO) 와 뿌리를 함께한 회사 답게

비슷하고도 상당히 다른 매력이 있는 제품들입니다.


퍼오디오(FiR AUDIO) 의 커스텀 라인업인 E10 의 사전조사와 함께

다시 한번 긴 시간 청음해보며 Electron10 (이하 E10) 집중 분석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퍼오디오(FiR AUDIO) 커스텀 인이어 Electron 시리즈 E10 리뷰 시작합니다!


기술


퍼오디오(FiR AUDIO) 의 Electron 시리즈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페이스 플레이트를 교체할 수 있는 스왑엑스(SwapX) 기술이 녹아들었다는 것입니다. 외관의 변화를 유도하여 원하는 아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추가적인 비용으로 스왑엑스(SwapX) 기술을 적용 하여 페이스 플레이트를 교체 가능한 방식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페이스 플레이트는 추가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아톰 벤팅 모듈(ATOM VENTING Module)이 인이어 착용시 이압을 해소하며 중역대와 고역대의 자연스러움을 극대화 하며 아톰 엑스에스 모듈(ATOM XS Module)에 비하여 교체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RCX 커넥터 사용으로 케이블이 헛돌거나 쉽게 빠지지 않아 터치노이즈가 적으며 내구성과 착용감을 향상시킨 기술입니다.


첫인상

10mm 택틸 베이스 기술을 품은 단일 정전형 다이나믹 드라이버(Electro-Dynamic Driver with Tactile Bass)로 구성된 E10 제품은 극저역부터 초고역까지 끊임없이 뻗어나가는 듯한 직진성과 명료함, 깨끗함을 보여줍니다.


택틸 베이스(Tactile Bass) 기술로 마치 유닛 전체에서 전달하는 극저역과 저역은 질감표현이 우수하며 뛰어난 해상도와 반응 속도를 보여줍니다.


아톰 밴팅(ATOM VENTING) 기술은 이압 해소에 도움이 되며 저역대의 강한 음압 해소로 중역대와 고역대의 깔끔하고 직진성있는 사운드가 가려지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택틸 베이스(Tactile Bass)란?

커스텀 인이어의 쉘을 활용하여 극저역과 저역이 쉘을 울리는 기술입니다. 일반적인 인이어의 외이도 전달 방식에 비하여 질감표현 및 촉각표현이 뛰어납니다.


장시간 청음 후기

E10 은 자연스럽고 음들간의 조화로움 사이에 정확함과 뛰어난 표현력을 가진 모니터링 인이어 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각 음역대는 자신의 자리만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며 소리를 내주고 있으며 특히나 1개의 정전형 다이나믹 드라이버(Electro-Dynamic Driver)로 나오는 사운드는 음역대간에 물 흐르듯 아주 매끄러운 응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극저역대는 Frontier 시리즈의 공통적인 단단하고 낮게 깔리는 극저역에 비하여 표현력이 다소 떨어지나 넓게 퍼지는 극저역을 가지고 있습니다. 극저역은 듣는 음역대가 아닌 느끼는 음역대인데도 불구하고 귀에 들리는 듯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저역대는 전반적으로 몸을 울리는 듯한 잔향이 강한 사운드이며 다이나믹 드라이버 특유의 저역대가 몸을 치고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마치 저역의 파도가 제 몸을 감싸며 몸 안쪽으로 미는 느낌이였습니다.


중역대는 빠른 응답속도와 뛰어난 직진성으로 인하여 중역대 음 간의 분리도가 뛰어나 해상도가 매우 높게 느껴졌으며 무엇보다 보컬의 질감표현이 뛰어났습니다. 다만, 저역대에 중역대가 약간 묻히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고역대는 선명함을 극대화 하였으나 귀에 거슬리지 않도록 다듬은 듯한 고역대를 보여주었습니다.


결론

퍼오디오(FiR AUDIO) 의 Electron 시리즈 첫번째 E10 을 청음하기 전 제품의 드라이버 이름에서 정전형이 들어가 있어 고역대가 쏘지는 않을까, 저역대가 빈약하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 하며 청음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다이나믹 드라이버(Dynamic Driver) 치고는 에이징의 효과가 적었던 편이였으나 첫인상 부터 제품의 저역대와 반짝이는 고역대에 매료되어 귀에서 빼기 어려웠던 제품이였습니다. 심지어 청음 샘플을 듣고나니 이게 제 귀에 딱 맞는다면 또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E10은 마치 전 대역대가 튀는 듯하면서도 또렷하고 정확하며 절제되어 있는 듯한 사운드이기에 신기한 경험이였습니다.



이상 FiR AUDIO E10 집중 분석을 마칩니다.


내일은 FiR AUDIO 의 신제품 커스텀 인이어인

E12 집중 분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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