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케이블이 단선되어 이어폰을 새로 구매하신 경험쯤은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원에서 3만원 정도의 이어폰이라면 크게 부담이 없겠지만 몇십만원을 훌쩍넘어가는 고가의 인이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위와 같은 케이블 단선에 대비하기 위해 고가의 인이어들은 케이블이 고장났을 때의 케이블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혹은 케이블이 고장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호환 케이블로 교체하여 사용하여 취향, 혹은 편의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연결해 주는 커넥터의 종류는 자주 사용되는 규격이 몇몇 있긴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라 각 제작사별로 독자 규격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매우 다양하고 각 규격별로 장단점이 나뉘어 집니다. 심지어 관련해서 장단점, 정리도 잘 안된 편이라 여러분들께 알기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범용 규격 이어폰 커넥터
고가의 이어폰은 케이블을 교환할 수 있도록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형태로 대부분 제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닛과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커넥터가 필요한데 생각보다 규격이 다양하고 규격에 따라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다만, 같은 규격의 커넥터라도 제작사에 따라 외부 형상이 약간식 달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자차적으로 독자적인 규격의 커넥터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어폰 커넥터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pin
가장 첫번째로 다뤄볼 커넥터는 2pin 커넥터 입니다. UE, 64등 커스텀 인이어들을 포함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 커넥터 규격입니다. 2개의 핀이 전기 콘센트처럼 맞물리고 마찰을 통해 고정되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Pin 방식은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고정력이 좋아 고장발생이 적고 안정적인 커넥턱로 가장 대중적인 이어폰 커넥터입니다. 그에따라 서드파티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호환성도 좋은 편입니다. 핀의 굵기는 0.78mm 0.75mm 두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0.78mm 핀을 사용합니다.
다만, 핀으로 고정되기 구조라 때문에 유닛의 회전이 불가능하며, 강한 힘을 받게 되면 분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핀이 휘거나 부러지니 커넥터 부위가 강한 힘을 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0.78 2Pin 커넥터는 500만원 이상 초고가의 인이어에도 탑재할 만큼 폭 넓고 신뢰도 있는 규격이며 서드파티 케이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MMCX
MMCX 커넥터는 2Pin에 이어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단자입니다. MMCX 커넥터의 풀네임은 Micro Miniature CoaX 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초소형 동축 연결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GSM 안테나를 연결할 때도 사용한 단자 중 하나로써 동축 통신 규격이나 현재는 모바일 기기 기술의 발전으로 찾아볼 수 없는 단자이기도 합니다. MMCX 동축 통신 규격은 최대 6GHz의 주파수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MMCX는 국제규격의 커넥터라 굉장히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넥터라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케이블과 같은 서드파티 제품 구입이 매우 쉽습니다. 커넥터 위치에 맞춰 꾹 눌러주면 장착되고 분해할 때는 틈 사이에 손톱을 넣어서 당겨주면 분리되는 분해 결합이 매우 쉬운 커넥터 입니다. 링으로 고정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유닛의 회전이 가능해 이어폰 착용도 편리합니다.
MMCX단자의 유닛이 회전되는 특징은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꼽힙니다. 결착부가 움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유격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분해, 결합을 반복하다 보면 유격이 점점 벌어져 접촉 불량이 발생해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유닛의 탈, 부착은 유격 발생을 가속화 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닛의 탈, 부착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0.78 2Pin커넥터와 함께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이다 보니 서드파티 제품을 구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이어폰 케이블 제조사들은 MMCX규격과 0.78 2Pin 케이블을 생산하기 때문에 커넥터 하우징 간섭이 심한 몇몇 이어폰들만 제외한다면 다양한 회사의 이어폰 케이블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IPX
IPX 단자는 Westone(웨스톤), UE(얼티밋 이어스), FiR Audio(퍼오디오)가 최근에 새로 채택한 단자입니다. 기존의 MMCX, 2Pin 규격에서 공연자가 인이어를 착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였습니다.
IPX 커넥터는 기존의 MMCX, 2Pin 커넥터들 보다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향상되었습니다. 결합방식 또한 개선되어 인이어가 회전 가능하면서도 유격이 적어 내구도도 매우 뛰어나 2Pin과 MMCX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또한 MMCX 규격의 개선 및 변형한 규격으로써 MMCX의 고질적인 문제인 단자 마모로 인한 유닛 고정불가 혹은 유닛 접점 불량을 크게 개선한 단자입니다.
특히 UE의 IPX 커넥터는 IP67 등급을 갖추고 있어 땀과 같은 이물질에 커넥터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이어와 케이블의 체결, 분리가 쉽고 간단한 것이 장점입니다.
4. 4Pin
JH Audio(제리하비 오디오)를 비롯한 몇몇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인이어 커넥터 입니다. 보통은 고급 인이어에서 사용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위 규격을 사용한 인이어라면 외관부터 고급 인이어의 느낌을 풍겨오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대부분의 4pin 케이블에는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 감쇄기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 상황과 유저의 취향에 알맞게 저음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인이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커넥터의 규격이기 때문에 악세사리 호환성에 굉장히 불리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5. 7Pin
JH Audio(제리하비 오디오)가 개발한 새로운 인이어 커넥터 입니다. 4Pin 에서 적용된 저음 조절 부분의 개선을 위하여 핀 갯수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핀 갯수의 증가로 인하여 저역대 조절 시 중고역대의 의도치 않은 변화를 억제하고 저역대를 더욱 섬세하게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 외 커넥터
Etymotic
Etymotic(에티모틱)은 전통적인 MMCX단자를 사용하지만 위와같이 커넥터 주변 하우징을 통해 MMCX의 유격 문제를 해결하고 에티모틱 인이어 특유의 모양에 최적화 된 커넥터를 개발하였습니다. 에티모틱의 ER4 시리즈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 유닛이 회전이 가능한 MMCX 단자의 장점이 굳이 필요가 없이 때문에 커넥터 하우징에 홈을 만들어 강력히 고정될 수 있도록 하고 MMCX 단자의 고질병인 접촉불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전용 케이블이 아니면 케이블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용케이블의 퀄리티가 매우 좋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라 전용 커넥터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A2DC
Audio technica(오디오 테크니카)에서 개발한 독자 규격입니다. MMCX의 고질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너무 느슨하거나 타이트한 결착감과 접촉불량, 노이즈를 해결하기 위해 MMCX와 비슷한 구조의 자제 규격 커넥터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MMCX를 기반으로 변형한 커넥터이기 때문에 MMCX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QDC 2Pin
2pin을 변형하여 각 커넥터에 플라스틱 하우징을 씌운 형태입니다. 물리적인 힘에 의해 2pin 커넥터가 휘거나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케이블과 인이어의 결합력 강화 목적으로 변화한 형태입니다.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으나 각 핀의 극성이 다른 경우도 있어 케이블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NX7/TFZ 2Pin
2Pin을 변형하여 각 커넥터에 플라스틱 하우징을 씌운 형태는 위에 설명한 QDC 2Pin 과 동일하지만 직각 형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2Pin 의 홈이 얕아 혼동될 수 있습니다.
RCX
FiR Audio (퍼오디오)에서 2pin과 함께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MMCX단자가 약간 돌출된 형태의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MMCX의 단점인 오랜 기간 사용 시 커넥터가 헐거워지는 부분을 개선한 커넥터입니다. 접촉불량 증상 발생이 매우 적어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Pentaconn Ear
Pentaconn Ear(펜타콘 이어)은 Acoustune(어쿠스튠), Madoo(마두) 등의 브랜드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Pentaconn Ear(펜타콘 이어)또한 MMCX의 변형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MMCX의 마모로 인한 유닛 고정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하여 내부에 홈을 추가하여 고정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서드파티 제품 사용 빈도와 사용 환경에 맞춰 커넥터 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 튜닝 등 서드파티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2pin과 MMCX 같이 호환성이 좋은 커넥터를 사용한 인이어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환되는 케이블의 종류도 다양하여 케이블을 선택할 때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입니다. 혹은 라이브 스테이지의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한다면 땀에 의해 인이어 커넥터가 오염되어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IPX와 같이 방수가 가능한 커넥터를 사용한 인이어를 구입하시면 커넥터 내부의 오염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이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인이어 유닛의 스펙이지만 인이어 커넥터도 각 규격별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구매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 목적에 맞는 커넥터로 제작된 인이어를 선택하신다면 소리는 물론 사용의 편안함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사운드캣입니다.
이어폰을 사용하다가 케이블이 단선되어 이어폰을 새로 구매하신 경험쯤은 한번쯤 경험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만원에서 3만원 정도의 이어폰이라면 크게 부담이 없겠지만 몇십만원을 훌쩍넘어가는 고가의 인이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위와 같은 케이블 단선에 대비하기 위해 고가의 인이어들은 케이블이 고장났을 때의 케이블을 교체하여 사용할 수 있는 커넥터 방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혹은 케이블이 고장나지 않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호환 케이블로 교체하여 사용하여 취향, 혹은 편의성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이어폰과 케이블을 연결해 주는 커넥터의 종류는 자주 사용되는 규격이 몇몇 있긴 하지만 정해진 것은 아니라 각 제작사별로 독자 규격을 만들어서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 만큼 매우 다양하고 각 규격별로 장단점이 나뉘어 집니다. 심지어 관련해서 장단점, 정리도 잘 안된 편이라 여러분들께 알기 쉽게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고가의 이어폰은 케이블을 교환할 수 있도록 이어폰 유닛과 케이블이 분리되는 형태로 대부분 제작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유닛과 케이블을 연결하기 위해 커넥터가 필요한데 생각보다 규격이 다양하고 규격에 따라 각자의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다만, 같은 규격의 커넥터라도 제작사에 따라 외부 형상이 약간식 달라 호환이 안되는 경우도 있으며 아예 자차적으로 독자적인 규격의 커넥터를 만들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이어폰 커넥터 종류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2pin
가장 첫번째로 다뤄볼 커넥터는 2pin 커넥터 입니다. UE, 64등 커스텀 인이어들을 포함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이어폰 커넥터 규격입니다. 2개의 핀이 전기 콘센트처럼 맞물리고 마찰을 통해 고정되는 매우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2Pin 방식은 구조가 매우 간단하고 고정력이 좋아 고장발생이 적고 안정적인 커넥턱로 가장 대중적인 이어폰 커넥터입니다. 그에따라 서드파티 제품도 쉽게 찾을 수 있고 호환성도 좋은 편입니다. 핀의 굵기는 0.78mm 0.75mm 두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0.78mm 핀을 사용합니다.
다만, 핀으로 고정되기 구조라 때문에 유닛의 회전이 불가능하며, 강한 힘을 받게 되면 분리가 되는 것이 아니라 핀이 휘거나 부러지니 커넥터 부위가 강한 힘을 받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0.78 2Pin 커넥터는 500만원 이상 초고가의 인이어에도 탑재할 만큼 폭 넓고 신뢰도 있는 규격이며 서드파티 케이블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MMCX
MMCX 커넥터는 2Pin에 이어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단자입니다. MMCX 커넥터의 풀네임은 Micro Miniature CoaX 입니다. 직역을 하자면 초소형 동축 연결 정도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GSM 안테나를 연결할 때도 사용한 단자 중 하나로써 동축 통신 규격이나 현재는 모바일 기기 기술의 발전으로 찾아볼 수 없는 단자이기도 합니다. MMCX 동축 통신 규격은 최대 6GHz의 주파수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특히 MMCX는 국제규격의 커넥터라 굉장히 많은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커넥터라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케이블과 같은 서드파티 제품 구입이 매우 쉽습니다. 커넥터 위치에 맞춰 꾹 눌러주면 장착되고 분해할 때는 틈 사이에 손톱을 넣어서 당겨주면 분리되는 분해 결합이 매우 쉬운 커넥터 입니다. 링으로 고정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유닛의 회전이 가능해 이어폰 착용도 편리합니다.
MMCX단자의 유닛이 회전되는 특징은 장점이자 단점으로도 꼽힙니다. 결착부가 움직이다 보니 아무래도 유격이 있을 수 밖에 없으며, 분해, 결합을 반복하다 보면 유격이 점점 벌어져 접촉 불량이 발생해 끊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유닛의 탈, 부착은 유격 발생을 가속화 할 수 있으므로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유닛의 탈, 부착을 자제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0.78 2Pin커넥터와 함께 가장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규격이다 보니 서드파티 제품을 구하기 쉽습니다. 대부분의 이어폰 케이블 제조사들은 MMCX규격과 0.78 2Pin 케이블을 생산하기 때문에 커넥터 하우징 간섭이 심한 몇몇 이어폰들만 제외한다면 다양한 회사의 이어폰 케이블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3. IPX
IPX 단자는 Westone(웨스톤), UE(얼티밋 이어스), FiR Audio(퍼오디오)가 최근에 새로 채택한 단자입니다. 기존의 MMCX, 2Pin 규격에서 공연자가 인이어를 착용할 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적극 개선하였습니다.
IPX 커넥터는 기존의 MMCX, 2Pin 커넥터들 보다 작고 가벼워 착용감이 향상되었습니다. 결합방식 또한 개선되어 인이어가 회전 가능하면서도 유격이 적어 내구도도 매우 뛰어나 2Pin과 MMCX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또한 MMCX 규격의 개선 및 변형한 규격으로써 MMCX의 고질적인 문제인 단자 마모로 인한 유닛 고정불가 혹은 유닛 접점 불량을 크게 개선한 단자입니다.
특히 UE의 IPX 커넥터는 IP67 등급을 갖추고 있어 땀과 같은 이물질에 커넥터가 오염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인이어와 케이블의 체결, 분리가 쉽고 간단한 것이 장점입니다.
4. 4Pin
JH Audio(제리하비 오디오)를 비롯한 몇몇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인이어 커넥터 입니다. 보통은 고급 인이어에서 사용되는 규격이기 때문에 위 규격을 사용한 인이어라면 외관부터 고급 인이어의 느낌을 풍겨오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대부분의 4pin 케이블에는 저음을 조절할 수 있는 감쇄기가 포함되어 있어 현장 상황과 유저의 취향에 알맞게 저음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프리미엄 인이어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커넥터의 규격이기 때문에 악세사리 호환성에 굉장히 불리한 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5. 7Pin
JH Audio(제리하비 오디오)가 개발한 새로운 인이어 커넥터 입니다. 4Pin 에서 적용된 저음 조절 부분의 개선을 위하여 핀 갯수가 더욱 늘어났습니다. 핀 갯수의 증가로 인하여 저역대 조절 시 중고역대의 의도치 않은 변화를 억제하고 저역대를 더욱 섬세하게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Etymotic
Etymotic(에티모틱)은 전통적인 MMCX단자를 사용하지만 위와같이 커넥터 주변 하우징을 통해 MMCX의 유격 문제를 해결하고 에티모틱 인이어 특유의 모양에 최적화 된 커넥터를 개발하였습니다. 에티모틱의 ER4 시리즈는 원통형으로 되어 있어 유닛이 회전이 가능한 MMCX 단자의 장점이 굳이 필요가 없이 때문에 커넥터 하우징에 홈을 만들어 강력히 고정될 수 있도록 하고 MMCX 단자의 고질병인 접촉불량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였습니다.
전용 케이블이 아니면 케이블 호환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전용케이블의 퀄리티가 매우 좋고 가격도 크게 부담스러운 편은 아니라 전용 커넥터로 인한 부담은 크지 않은 편입니다.
A2DC
Audio technica(오디오 테크니카)에서 개발한 독자 규격입니다. MMCX의 고질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너무 느슨하거나 타이트한 결착감과 접촉불량, 노이즈를 해결하기 위해 MMCX와 비슷한 구조의 자제 규격 커넥터를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MMCX를 기반으로 변형한 커넥터이기 때문에 MMCX와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QDC 2Pin
2pin을 변형하여 각 커넥터에 플라스틱 하우징을 씌운 형태입니다. 물리적인 힘에 의해 2pin 커넥터가 휘거나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고 케이블과 인이어의 결합력 강화 목적으로 변화한 형태입니다. 동일한 형태를 띄고 있으나 각 핀의 극성이 다른 경우도 있어 케이블 선택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NX7/TFZ 2Pin
2Pin을 변형하여 각 커넥터에 플라스틱 하우징을 씌운 형태는 위에 설명한 QDC 2Pin 과 동일하지만 직각 형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으며 2Pin 의 홈이 얕아 혼동될 수 있습니다.
RCX
FiR Audio (퍼오디오)에서 2pin과 함께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MMCX단자가 약간 돌출된 형태의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MMCX의 단점인 오랜 기간 사용 시 커넥터가 헐거워지는 부분을 개선한 커넥터입니다. 접촉불량 증상 발생이 매우 적어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Pentaconn Ear
Pentaconn Ear(펜타콘 이어)은 Acoustune(어쿠스튠), Madoo(마두) 등의 브랜드에서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규격입니다. Pentaconn Ear(펜타콘 이어)또한 MMCX의 변형된 버전이라고 볼 수 있으며 MMCX의 마모로 인한 유닛 고정력 저하를 개선하기 위하여 내부에 홈을 추가하여 고정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서드파티 제품 사용 빈도와 사용 환경에 맞춰 커넥터 타입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케이블 튜닝 등 서드파티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라면 2pin과 MMCX 같이 호환성이 좋은 커넥터를 사용한 인이어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호환되는 케이블의 종류도 다양하여 케이블을 선택할 때 스트레스가 적기 때문입니다. 혹은 라이브 스테이지의 모니터링 용도로 사용한다면 땀에 의해 인이어 커넥터가 오염되어 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어 IPX와 같이 방수가 가능한 커넥터를 사용한 인이어를 구입하시면 커넥터 내부의 오염으로 인한 고장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인이어를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인이어 유닛의 스펙이지만 인이어 커넥터도 각 규격별 장단점이 확실하기 때문에 구매의 지표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용 목적에 맞는 커넥터로 제작된 인이어를 선택하신다면 소리는 물론 사용의 편안함까지 얻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