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aking News

[Earsonics] Earsonics S-EM9 IEM Review

Earsonics S-EM9 인이어 모니터

현재도 전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이어폰으로 노래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음악 감상은 누구에게나 즐거운 일이기 때문에 많은 이어폰 제조사들은 더 나은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4년 Frank Lopez에 의해 창립된 이어소닉스(EarSonics)는 프랑스 회사 최초로 스테이지용 인이어 모니터를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2007년에는 청력 보호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으며,  “The Earpad”이라 불리는 특허를 받은 유니버셜 핏 이어플러그를 출시했습니다. The Absolute Sound 에서 리뷰를 진행할 제품은 $1799에 구입 가능한 최상위 라인 제품인 S-EM9입니다.

 

S-EM9에는 1개의 저음, 4개의 중음, 4개의 고음 드라이버, 총 9개의 BA드라이버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BA드라이버와는 다르게, 모든 이어소닉스의 이어폰은 Knowles사의 커스텀 제작 드라이버를 사용하며 다른 이어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성 드라이버와는 많은 차별을 두었습니다. 이어소닉스의 드라이버는 특허를 받은 디자인이며 이는 이어소닉스와 다른 인이어 모니터 제조사와의 큰 차이점 입니다.

 

특허를 받은 드라이버와 함께, 이어소닉스는 3웨이 크로스오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저항력이 있는 회로 사용 유무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이어소닉스 본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부 이미지를 보면 드라이버와 사운드 채널에 옆 공간이 매우 부족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채널’은 드라이버에서 나오는 사운드를 이어폰 팁으로 바로 전달해주는 튜브를 의미합니다. 또한 독특한 3개의 보어와 3채널 캐눌라를 도입했습니다. 이어소닉스측에 의하면 비대칭 채널 및 훌륭한 고음 영역을 통해 최상의 페이스 관리를 이루어 냈다고 합니다.

 

인체공학적인 핏

다른 하이엔드 이어폰에서도 볼 수 있듯이, S-EM9에도 컴팩트한 가죽 케이스를 포함해 수많은 악세서리가 들어있습니다. 두쌍의 실리콘 팁과 컴플라이 (Comply)팁, 한쌍의 2단 팁, 청소 도구, 사용자 매뉴얼, 휴대용 하드 케이스가 있습니다. 교체 가능한 케이블은 매우 가벼운 일반 2핀 케이블 커넥터 방식을 채택하여 매우 가벼우며 잡아당겨도 끊어지지 않는 매우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컨트롤러는 없으며 미니 스테레오 플러그 타입, 표준 싱글 엔드로 마감되었습니다.

착용은 오버 이어 방식이며 케이블을 바로 아래로 떨어뜨리거나 머리 뒤로 오도록 해서 착용할 수도 있습니다. 케이블의 커넥터 부분부터 2인치 가량은 착용자의 귀에 맞게 변형이 되는 메모리 방식입니다. 방금 케이블이 매우 가볍다고 말했는데요, 매우 튼튼한 점도 특징입니다. 근데 이게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단단하다 보니 케이블을 팽팽하게 당겨졌을 때 이어폰 커넥터 부분이 완충 작용을 하지 못해 이어폰 잭과 DAP 혹은 앰프 연결부분에 큰 무리가 가는 점입니다. 주의하세요.

 

제공되는 모든 팁을 써봤는데 전 라지 컴플라이 폼팁이 제일 잘 맞아 사용했습니다. S-EM9의 디자인중에서 눈에 띄는 점은 왼쪽 유닛에는 빨간 숫자 9가 있지만 오른쪽에는 흰색으로 “ES”가 새겨져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빨간색은 이어폰에서 오른쪽을 나타내는 색이기 때문에 처음 착용할 때 자동으로 빨간색을 오른쪽 귀에 넣으려고 했습니다. S-EM9의 크기는 중간 정도 이며 드라이버 4개 이상을 탑재한 이어폰보다는 크지만 에티모틱 (Etymotic)|의 ER4-SR 만큼 넓이가 좁지는 않습니다. 중간 크기의 이어폰과 큰 폼팁을 사용하면 매우 좋은 차음을 제공합니다. 그 다음으로 마음에 드는 팁은 2단 팁 이었는데 착용 중에도 계속 흘러내려서 자주 다시 껴줘야 할 만큼 불편했습니다.

 

121dB/mW의 S-EM9는 제가 리뷰해왔던 이어폰중에서 가장 민감한 이어폰이었기 때문에 효율이 낮은 이어폰과 사용하도록 나온 AVM 8.2 같은 앰프와 함께 사용하면 심한 치잘음을 낼 것으로 예상했고 결과는 예상한 대로였습니다. 그래서 ModWright Tryst나 소니 TA-ZH1ES와 같이 게인을 줄여주는 스위치나 별도의 로우 게인 세팅이 가능한 앰프를 사용 보았는데 치잘음은 전혀 나지 않았습니다. 아이폰 5SE같이 아웃풋이 낮은 기기에서는 충분히 높은 음량으로 감상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사운드에 대한 리뷰로 넘어가기 전에, S-EM9의 아크릴 캡슐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다수의 드라이버를 채택한 다른 이어폰과 비교하면 S-EM9의 크기는 큰 편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무게도 매우 가벼운 편입니다. 아크릴 재질이 사운드 전달 측면에서 다른 특이한 소재보다 조금은 떨어질 수도 있지만 가벼운 S-EM9은 오랜 시간 착용에도 매우 편안한 느낌을 줍니다.

 

사운드

제대로 된 사운드 리뷰를 시작하기 전, 며칠 동안 이어소닉스의 설명대로 길들이기를 했습니다. 사실 길들이기전에 아주 잠깐 들어보긴 했는데 마치 에티모틱 (Etymotic) ER4-SR의 사운드 같았습니다. 플랫하며 깨끗하고 저음이 거의 없는 그런 느낌이요. 근데 길들이기가 끝난 후 들어보니 저음에 대한 느낌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제가 들어본 유니버셜 핏 이어폰 중에서 저음이랑 중음의 컨트롤이 가장 훌륭했습니다. 강력하며 묵직한 느낌의 저음과 같이 아주 훌륭한 3차원의 사운드 스테이지도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 밸런스는 뉴트럴하며 특히 저음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Tidal을 통해 Chance the Rapper의 “Blessings”을 들어보았는데 훌륭한 저음이 전체적인 스펙트럼을 바꿔놓은 현상에 놀랐습니다. 저음이 보컬이나 인스트러먼트의 음색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S-EM9 중음 영역의 투명도는 모범이 될 정도로 이상적입니다. 소프라노와 바리톤의 목소리가 매우 자연스럽고 듣기 편안하며 이와 동시에 황홀할 정도로 깨끗합니다. 일렉트릭 및 전자 기타의 소리도 아주 이상적입니다.

 

비교

비슷한 가격대의 JH Audio의 Roxanne 커스텀 인이어 ($1795)와 비교를 하자면, S-EM9의 저음과 극저음 부분이 더 훌륭합니다. Roxanne의 저음을 더 키워서 비교를 다시 해보니 중저음 영역은 S-EM9보다 조금 나아지기는 했지만 저음은 아직도 상대가 안되네요. Roxanne이 커스텀 핏 제품이라 착용 느낌은 더 편하긴 했지만 두 제품 모두 장시간 감상에도 피곤함이 전혀 없었습니다. 두 이어폰 모두 훌륭해서 우열을 가르기 힘들지만 해상도와 3차원의 사운드 스테이지는 S-EM9이 조금 더 나았습니다.

 

Astell & Kern의 AK T8iE ($999)와 S-EM9을 비교하자면, T8iE가 약간 더 나은 사운드 스테이지를 들려주는듯 하지만 큰 차이라고는 말하기 힘들 것 같네요. 다이나믹 드라이버 1개만 탑재한 Astell & Kern은 S-EM9과는 조금은 성향의 이어폰이지만 두 제품 모두 저음 영역을 제외하고 비슷한 사운드 밸런스를 보입니다. 여기서 조금 더 추가하자면 S-EM9의 파워나 해상력이 더 낫다고 할게요.

 

그렇다면 Ultimate Ears의 UE18+PRO 커스텀 인이어 ($1500)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UE18+PRO는 커스텀 이어폰이기 때문에 차음과 사운드 스테이지에서 더 유리합니다. 두 제품의 저음은 너무 훌륭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S-EM9의 저음에서 흘러나오는 “강한 공기가 나오는 느낌”때문에 S-EM9에 한 표를 주겠습니다.

 

결론

이어소닉스의 S-EM9은 커스텀 오더를 지원하지 않는 유니버셜 핏 이어폰 중 가장 좋은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저음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S-EM9의 뉴트럴한 음색과 훌륭한 해상력을 꼭 체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취향 저격 당하실 듯!

 

가격 & 스펙

Type: Balanced-armature, universal-fit in-ear
Driver complement: Nine drivers with three-way crossover
Impedance: 38.5 ohms
Frequency response: 5Hz–20kHz
Sensitivity: 121dB/1mW
Price: $17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