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캣, 제 2회 헤드폰 페스티벌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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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캣, 제 2회 헤드폰 페스티벌 참관기

제 2회 헤드폰 페스티벌 참관기 : W80 론칭쇼

 

이번 헤드폰 페스티벌은 사운드캣에 있어서 특별한 오디오 쇼 였습니다. 바로 Westone의 신제품 W80을 아시아에선 최초로 출시한 기념적인 쇼였기 때문입니다. 론칭쇼를 기획하고 진행하던 한 사람으로선 아쉬움도 후회도 많이 남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쇼를 준비하면서 모나코 스페이스에 처음 방문했을 때의 인상은 ‘하얗다’ 였습니다. 마치 고흐의 그림들이 전시돼 있어야만 할 것 같이 사방이 온통 흰색으로 둘러 쌓여진 이 공간은 기존의 다른 오디오 쇼의 행사장들과는 다른 모습이라 낯선 느낌이었고, 기존 과는 다른 오디오 쇼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감도 들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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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막상 업체들이 하나 둘 자리잡고 각종 스탠드와 책상, 현수막 등이 가득 채워졌을 때는 여느때의 오디오 쇼와 큰 차이는 없었죠.

앞으로는 리스너 분들에게 좀 더 색다른 체험들을 제공해야 이런 쇼들이 더욱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기존의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이나 청음을 위해 방문하신 리스너 분들에게 사운드캣 만의 독특한 경험들을 제공하도록 앞으로 저희도 더욱 더 끊임없이 분발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번 쇼의 라인업으로 Westone과 Fender, Comply, Javs, Sound Blaster, Javs & Ivan 등의 브랜드를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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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브랜드들과 제품들 가운데서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바로 W80 이였는데요, 대부분의 피드백들은 긍정적이였으며 호평이 주를 이뤘습니다. 웨스톤 특유의 매력이었던 시그니쳐 사운드적 특색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제품이라고 느낀 유저분들도 계셨지만, 한 리스너는 “고음 드라이버를 4개 사용하여 고주파를 개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저음역대에도 많은 변화를 주었다” 라는 청음소감을 말해주셨으며 또 다른 리스너분은 “W60에 비교하여 고음역대의 출력이 더 선명하며, 잔향감이 확장됐다” 라는 평을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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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이번 W80의 론칭쇼에 많은 시간과 공을 들였답니다. 준비단계에서는 웨스톤 매니아 분들과 함께하는 아시아 최초의 W80 론칭쇼 라는 데에서 오는 긴장감도 있었어요. 론칭쇼에 귀한 시간을 내 방문해주신 리스너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보답하고자 작은 선물도 준비하였습니다.  포장도 저희가 하나하나 직접 했어요^^

론칭쇼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1. 환영인사
  2. W80의 사운드 시그니처
  3. W80의 디자인
  4. W80 프레즌테이션 및 Q&A
  5. 기프트백 증정 및 론칭 이벤트 소개
  6. 청음시간

2미터 가까이 되는 큰 키를 자랑하는 웨스톤 본사 담당자 행크가 직접 와 주었고, 또 개발자 인터뷰 영상도 촬영해 줘서 여간 기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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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약 40분 가량 진행된 론칭쇼를 준비하면서 저희의 이런 저런 부족한 점들을 많이 느끼기도 했지만, 쇼에 참석하신 분들에게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리스너분들의 해박한 지식을 엿볼 수 있는 날카로운 질문들은 아직도 제 등골을 서늘하게 한답니다.

프로 불참러분들이 계셔서 아쉬웠지만 대신 신청을 못하신 분들에겐 좋은 기회를 주셨네요.

 

웨스톤을 사랑하지만 혹시나 바쁘셔서 참가하시지 못하신 분들이라면 아래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추가로 아래 링크들은 론칭쇼를 참관하신 리스너분들이 작성하신 론칭쇼 후기들입니다.

로이스님 : http://blog.naver.com/p1004kk/220837222933

푸리에몽님: http://blog.naver.com/tsatsuki/220837778692

좌절선생님: http://blog.naver.com/rhgydus119/220840646563

Marshal님: http://blog.naver.com/marshal2k/220839364802

아스화리탈님: http://blog.naver.com/janggh203/220841593092

예기좀님: http://blog.naver.com/yegijom0/220841601050

거머리쪼조박님: Part.1 http://blog.naver.com/newcdspace/220841975361   Part.2 http://blog.naver.com/newcdspace/220841977674

느긋한 판다님 : http://m.blog.naver.com/henrycho0302/220842491831

 

그럼 이상으로 2016년 헤드폰 페스티벌 참관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