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에 앰프가 필요할까?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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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에 앰프가 필요할까?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에 앰프가 필요할까?

사용중인 인이어 모니터어와 헤드폰에 앰프가 필요한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먼저 제안할 수 있는 것은 사용자의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이 개인 오디오 시스템에서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이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 순위가 바로 ‘앰프’다.

만약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과 함께 사용할 앰프를 구매할 생각이라면 그 전에 지금 사용하고 있는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보다 더 좋은 제품의 구매가 우선이다. 구매 예산이 정해져 있다면 그 예산을 분할하여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 그리고 앰프를 함께 구매한 다음, 마지막으로 고해상도 음악 플레이어 구매를 추천한다. 고품질의 앰프를 구매하기전에 함께 사용할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과의 궁합이 잘 맞는지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 구매에 대략 $150~200의 예산이 잡혀있다면 앰프 구매도 고려해 볼만 하다. 입문용 앰프인 Fiio 앰프는 적당한 가격에 앰프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만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품질 좋은 음악 소스와 훌륭한 헤드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에 있는 파워가 제한된 앰프를 사용하게 되면 헤드폰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오기는 어렵다. 오디오 플레이어와 헤드폰 중간에 있는 앰프는 사운드의 깨끗함과 다이내믹함, 섬세한 표현을 도와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아마 ‘임피던스 값’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을 텐데, 높은 임피던스는 곧 안정적인 음악 감상을 위해 더 많은 전압을 필요로 한다는 뜻이다. 특히 한정된 내부 베터리를 사용하는 휴대용 플레이어에서는 더욱 더 그러하다.하지만 낮은 임피던스는 앰프와 인어 모니터나 헤드폰 간 댐핑 팩터를 낮춰주기 때문에 실제로 더 많은 전류를 필요로 한다. 낮은 임피던스 인이어나 헤드폰이 휴대용 플레이어에서 충분히 큰 사운드를 낸다면 앰프 연결 시 품질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인이어 모니터나 헤드폰의 사이즈와 넓이를 통해 앰프가 필요한지 아닌지를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대부분의 헤드폰이나 이어폰은 앰프를 사용해도 큰 효과를 얻기는 힘들다. 하지만 귀를 덮는 대형 사이즈의 헤드폰은 앰프와 같이 사용하면 아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PC나 노트북, 또는 테블릿 사용 환경에서 내부 DAC가 장착된 헤드폰 앰프를 사용한다면 더 나은 디지털/아날로그 변환을 해주는 외부 DAC를 통해 눈에 띄게 사운드의 품질을 개선 할 수 있다. 또 노이즈 켄슬링을 지원하는 헤드폰은 앰프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 이유는 헤드폰에 내장 앰프가 이미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내장 앰프는 외부 앰프의 장점을 차단해버리는 기능을 갖고 있어 외장 챔프가 그 효과를 발휘할 수 없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