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d] 마커스워십 피아노 '권미성' 씨와의 인터뷰 - 사운드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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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d] 마커스워십 피아노 ‘권미성’ 씨와의 인터뷰

Markers Worship

피아노 권미성

Nord Piano 3

소개 : Markers Worship은 현재 한국교회 젊은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단체로 예배 코퍼레이터(아티스트/안내/진행)와 얼라이브 미디어(영상)의 섬김으로 함께 예배를 세워가고 있으며, <오직 예수 뿐이네>, <한나의 노래>,<예수, 늘 함께 하시네> 등의 곡을 발표하였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크리스천들이 예배를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고, 다음 세대를 세워 가기를 바라며 연합으로 예배 드리고 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마커스워십에서 메인 건반으로 섬기고 있는 권미성 입니다.

 

마커스 워십에대해 소개해주세요.

마커스워십은 연합으로 마커스 목요예배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커스워십과 둘로스선교회(대표 김남국 목사)가 연합으로 13년째 계속해서 함께 하고 있으며, 예배 코퍼레이터(아티스트/안내/진행)와 얼라이브 미디어(영상)의 섬김으로 함께 예배를 세워가고 있습니다.

예배를 통해 지금의 세대를 깨우며, 다음 세대를 세워갑니다.예배를 통한 온전한 연합을 꿈꾸고 있습니다.

마커스 목요예배는 매주 목요일 저녁 7:30-9:30에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위치한 맑은샘광천교회에서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마커스워십 홈페이지 http://markersworship.com/>

 

마커스 워십을 어떻게 섬기게 되셨나요?

어려서 마커스 찬양을 통해 많은 위로와 회복을 얻으면서, 나도 언젠가 마커스 같은 찬양팀에서 찬양 사역을 하며 받은 은혜를 나누는 자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품고 기도 해왔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5년도에 마커스워십에서 예배 코퍼레이터 아티스트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알게 되었고, 감사하게도 16년도부터 현재까지 마커스워십 목요예배에서 메인 건반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가요 반주와 찬양 반주의 차이가 있다면?

가요와 찬양은 대상이나 목적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서도 연주하는 사람이 주목해야할 부분이 달라지고 가져야 할 마음이 달라지므로 그에 따른 차이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델은?

현재 마커스워십 목요예배 때 메인 건반으로 사용하는 건반은 nord piano 3 입니다.

Piano 소스로는 Royal Grand 3D XL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nord piano 3를 선택한 이유는?

건반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제일 중점적으로 생각했던 부분은 ‘음색’과 ‘터치’였습니다. ‘밴드와의 소리가 잘 어우러지는가?’가 중요했고, 플레이 하는데 있어서 건반이 너무 가볍지는 않은지, 터치의 강도에 민감한지, 음역대에 따른 소리의 변화는 어떠한지 등에 대해 고려했습니다.

예배 때 메인 건반으로 nord piano를 사용하기 이전에 타사의 여러 건반들을 연주해 보았고,  새로운 건반으로 nord piano를 선택하기에 앞서 여러 건반과의 소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건반 회사마다 기술력이나 앞세우는 강점들, 음색의 특징이 다르기에 일부분은 만족하지만, 또 한편으로 다른 부분에서는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nord piano 3의 경우 주로 사용하게 될 ‘피아노 음색’과 위에서 언급했던 부분들에 대해 만족스러웠고, 그 결과 최종적으로 nord piano 3를 선택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nord piano3의 사용감은 어떤가요?

건반 연주자들이 건반 구매 시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터치감’인데, nord piano3 의 경우 터치감이 좋은 편이고, 터치의 강도에 따라 표현되는 벨로시티 또한 민감하게 표현되어 어느정도 만족스럽다고 생각합니다.

nord piano 3의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 acoustic piano 음색에 정말 많은 연구와 고민의 노력이 들어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반의 페달도 보통 서스테인 페달 하나가 기본인데, 노드 피아노의 경우 실제 피아노처럼 트리플 페달을 제공하므로 좀 더 다양한 페달의 표현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습니다.

무엇보다 전체 밴드 악기들과 소리가 잘 어우러져 연주를 하며 듣는데 있어서도 편안함이 느껴지고, 결과물 또한 만족스러웠습니다.

타사 브랜드의 여러 건반 악기들에 각각의 특색과 장점들이 있지만, nord piano는 음색에 있어 노드만이 갖고있는 강점이 있기에 많은 연주자들이 갖고 싶어하는 건반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nord piano3의 조작성은?

건반 앞쪽 패널에 프로그램 / 피아노 / 샘플 신스 / 이펙터 섹션이 나뉘어져 있고, 노브를 사용해 음색을 바꾸거나 이펙터 효과의 정도를 조정할 수 있으며, 원하는 상황에 따라 on/off 버튼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레이어 기능과 라이브 모드를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아주 편하게 쓰고 있습니다.

실제 피아노와 비교해본다면 어떤 차이가 있나요?

실제 어쿠스틱 피아노의 터치감과는 아무래도 차이가 있지만, 연주자의 터치의 강도에 민감하게 반응함에 따라 표현되는 벨로시티는 (피아노와) 꽤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트리플 페달을 사용하여, 서스테인과 소프트 페달 등 실제 피아노의 페달을 밟았을 때의 효과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노드키보드는 비싼 악기라는 인식이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사실 노드는 비싼 악기라는 인식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하지만, 노드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장기적인 면에서의 활용성 측면에서 따져보면 그만한 값어치를 충분히 하는 좋은 악기라고 생각합니다.

 

교회에서 노드키보드 구매 시 고려할 점이 있다면?

악기를 살 때 정해진 예산이나, 찬양팀의 상황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적절한 예산과 활용 등의 부분을 고려해야 합니다. 노드키보드의 경우 앞쪽 패널 부분에 버튼이 많이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다루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막연히 남들이 좋다고 하는 건반을 구매 하기보다는, 건반 연주자가 직접 연주해보고 소리나 사용법 등 충분한 정보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노드 키보드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노드 피아노 3를 사용하면서 느꼈던 것을 기반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생각해 보았을 때, 두 가지 정도의 보완이 이루어 졌으면 합니다.

첫 번째는 음색을 바꿀 때의 소리 끊김 현상이 보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검색을 해보니 새로 출시 된 nord piano 4에서 소리 끊김 현상은 개선이 됐더라구요.

노드 키보드는 연주자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연주자의 입장에서 느꼈던 아쉬움들이 보완되고, 좀 더 편안하고 활용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선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는 음색과 음색을 레이어 할 때, 샘플 신스 소스를 선택하는 방식이 개선되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피아노 섹션의 경우 그랜드/ 업라이트/ E.P 등의 섹션이 나뉘어져 있어 음색을 찾는 것에 큰 불편함은 없지만, 샘플 신스 소스를 선택할 때는 종종 불편함을 느낄 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피아노 섹션처럼 파트를 나누기에는 소스의 종류가 너무 많아 방식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한가지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현재 인터페이스에 터치 스크린 기술이 접목되어 시각적으로 좀 더 편안한 인터페이스를 갖추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지막으로 찬양사역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해주세요.

우리를 찬양 사역의 도구로 부르심에 있어, 그 근거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며 주어진 자리에서 항상 겸손과 최선을 다하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올바른 마인드와 방향성을 갖고, 최상의 주님께 최선의 것을 올려드리는 저와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